쇼케이스에서 공개된 개요, 출시 이후 주요 화두로 떠올라

[게임플]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첫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21일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 초읽기에 들어갔다. 

카카오게임즈는 오전 11시부터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사전 다운로드 대상은 iOS와 PC이며, 현재 AOS 버전 다운로드는 심사 진행 중인 관계로 추후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엑스엘게임즈 대표작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모바일 버전 후속작으로 PC와 모바일에서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심리스 오픈월드로 구현된 아키에이지 워의 세계는 원작과 다른 전쟁의 묘미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지난 28일 공개된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에서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광활한 오픈월드와 다수가 즐기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만큼 수백 명이 한 화면에서 쾌적한 전투가 가능하도록 최적화에 힘을 쏟았다"라며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하고, 또 그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 쇼케이스의 경우 게임의 특징과 인게임 콘텐츠 등이 대략적으로 설명되었으나, 해당 요소들이 어떻게 적용되었으며 콘텐츠의 보상은 무엇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었다. 때문에 현재 공식 카페를 비롯한 커뮤니티는 게임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우선 기존 MMORPG와 비교했을 때 그 차이를 확연히 체감할 수 있는 빠른 공격속도는 주요 화젯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쇼케이스에 따르면 아키에이지 워는 호쾌한 공격 속도와 타격감에 중점을 둬, 이를 통해 화려한 전투 경험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경쟁을 주요 콘텐츠로 삼은 MMORPG 특성상 빠른 공격속도를 바라보는 유저들의 시선을 날카로울 수밖에 없다. 특히 컬렉션, 무기 강화, 변신 뽑기 등을 통해 공격속도를 확보하는 마니아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감안하면 기본 공격 속도는 어느 정도인지, 속도 상한은 있는지, 명중률의 비중은 어떤지 등이 출시 후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드 콘텐츠로 전망되는 ‘렐름 공성전’ 관련 정보 역시 주목받고 있다. 렐름 공성전은 모든 서버 유저가 육상과 해상에서 합동으로 경합을 벌이는 거대한 전쟁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렐름 공성전을 서버 간 대결, 더 나아가 국가와 국가 규모의 대규모 전쟁 콘텐츠로 준비 중이다. 

개발진은 아키에이지 워는 1천 명의 유저가 한 장소에 모여서 전투해도 쾌적한 플레이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캐릭터 충돌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한 만큼, 렐름 협곡의 규모와 플레이 방식이 기존의 공성전과 어떻게 차별화되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밖에도 스킬과 능력치, 장비를 비롯한 캐릭터 성장 방식, 함선 전투와 관련된 선박 및 보상, 공성전의 주기와 보상 등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정보들이 출시 후 공식 커뮤니티 내에서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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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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