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 강력한 라인전을 토대로 유력 우승팀으로 꼽혀

[게임플]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을 앞두고 각 팀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모였다. 

라이엇게임즈는 12일,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를 롤파크에서 열고 리그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목표와 각오, 준비 과정 등을 공유했다. LCK 스프링은 18일 디플러스 기아와 DRX 경기를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약 3개월간 정규 리그에 돌입한다. 

인터뷰에는 브리온 최우범 감독과 ‘엄티’ 엄성현 선수, 디플러스 기아 최천주 감독과 ‘쇼메이커’ 허수 선수, DRX 김목경 감독과 ‘라스칼’ 김광희 선수, 젠지 고동빈 감독과 ‘피넛’ 한왕호 선수, 한화생명 e스포츠 최인규 감독과 ‘클리드’ 김태민 선수,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과 ‘영재’ 고영재 선수,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과 ‘리헨즈’ 손시우 선수, 리브 샌드박스 유상욱 감독과 ‘버돌’ 노태윤 선수,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과 ‘실비’ 이승복 선수, T1 배성웅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참여했다. 

Q. 이번 시즌 각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

최우범: 시즌 초반 팀 상황이 정말 좋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나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엄티: 스토브 리그에서 탈락됐던 선수라 자신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봤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올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최천주: 스프링 시즌 목표는 MSI 진출이다. 올해 롤드컵 결승까지 진출해서 팬들과 함께 오랫동안 행복한 한 해를 보내겠다. 

쇼메이커: 작년에는 결승전 눈앞에서 꺾였고 많이 아쉬웠다. 올해는 스프링 시즌 결승 진출과 MSI 우승을 모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목경: 지난해 성적이 너무 좋았던지라, 현재 목표가 다소 낮게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차근차근 나아가겠다. 

라스칼: 팀 내적, 외적으로 든든한 역할을 수행해서, 스스로 만족할 정도의 플레이를 보여주겠다. 롤드컵 진출이 목표다. 

고동빈: 규칙이 많이 바뀌었는데, 잘 적응해서 재미있는 경기 보여주겠다.

피넛: 최근 많이 아파서,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멤버가 다소 바뀌었지만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 

최인규: 작년에는 웃을 일이 좀처럼 없었는데 올해에는 롤드컵에 진출해서 많이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클리드: 좋은 주장이 되겠다. 

김대호: 이번 시즌 목표는 6위이며, 서머 시즌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달리겠다. 팀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 

영재: 서브에서 주전으로 올라왔는데, 대회를 치르면서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강동훈: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내는 것이다. 방향성에 따라 조금씩 성장하면 여름부터 굉장히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리헨즈 : 롤드컵 진출이 목표이고 개인적으로 에이밍을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만들겠다.

류상욱: 스프링 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 앞으로 어떤 팀을 상대하더라도 이길 수 있는 팀이 되겠다. 

버돌: 최대한 좋은 퍼포먼스로 팀을 이끌겠다.

허영철: 올해는 새로운 도전이다. 특정 목표를 잡기보다 하루하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실비: 배운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하면서 재미있고 화끈한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배성웅: 마지막 결승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올해는 결코 후회하지 않겠다.

페이커: 지난해 배운 것들을 토대로 최선을 다하겠다. 

Q. 각 팀 선수들이 생각하는 우승후보는?

클리드: 디플러스 기아다. 정말 잘할 것 같다. 

영재: 디플러스 기아다. 다른 정글러도 잘하지만 캐니언 선수가 정말 잘한다. 우승감이다.

리헨즈: 디플러스 기아다. 멤버 구성이 너무 좋다.

버돌: 디플러스 기아에게 지난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올해 스크림에서도 정말 잘하더라.

실비: T1이다. 멤버 변화가 없는 만큼 꾸준히 잘할 것 같다. 

페이커: 젠지다. 그냥 우승할 것 같다.

피넛: T1이다. 지난해 모든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멤버 변화가 없었다.

라스칼: 디플러스 기아다. 모든 선수들이 최상위권이다.

쇼메이커: T1ㅣ다. 스크림에서 만났을 때 정말 잘했다.

엄티: T1이다. 선수들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 

 

Q. 과거 함께 했던 선수들을 다시 만났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김목경: 팀을 구성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시너지와 성향 그리고 성격이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 선수들도 잘 맞는다. 호흡을 맞추는데 시간이 덜 걸려서 순조롭다. 

 

Q. 우승 후보로 지목됐는데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쇼메이커: 멤버들 모두가 라인전이 정말 강하다. 스크림에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지라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다. 

 

Q. 디플러스 기아를 어떤 팀으로 만들고 싶나?

최천주: 멤버들의 장점은 개개인이 어떠한 플레이라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메타가 바뀌어도 바로 변화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 

 

Q. 2군 리그를 평정하고 1부 리그에 입성했는데 포부가 궁금하다. 

실비: 이번 시즌 최고의 정글러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지난해 소년만화의 주인공이었는데, 올해도 미라클런을 기대할 수 있나?

최우범: 솔직히 올해 스크림을 처음 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이번 시즌 전패로 끝나겠구나’ 였다. 하지만 연습을 해보니 성적도 괜찮아지고 단합도 잘되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Q. 광동 프릭스의 선수 기용 기준이 궁금하다. 

김대호: 2년에 걸쳐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신인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했다. 싸워야할 자리를 정확하게 구분해서 싸우는 결단력이 강점이다. 

 

Q.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실력적인 측면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현재 선수들의 준비는 어느 정도 끝났는지 궁금하다.

허영철: 선수들 모두 2군에서 모두 함께 올라왔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을 서로 거리낌없이 말한다. 동기부여도 잘 되어 있어서 전망이 밝다. 개개인의 체급은 낮지만 운영 측면을 최대한 보완해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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