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장비 및 스킬, 액션 등 트레일러로 강조된 인게임 특징들

[게임플] 넥슨의 신작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첫 테스트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은 20일 00시부터 26일 23:59분까지다. 넥슨게임즈는 테스트를 통해 언리얼 엔진5 게임 클라이언트의 안정성과 대규모 온라인 엑세스 환경을 확인할 계획이다. 

그동안 넥슨은 신작에 대한 정보를 스팀 페이지와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해왔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그래픽이다. 넥슨게임즈 김준환 팀장은 28일 언리얼 서밋에서 편의성과 복잡도, 사용 적극성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 끝에 퍼스트 디센던트의 그래픽 엔진을 언리얼 엔진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레일러는 게임 내 다양한 지형과 화려한 액션, 연출 등을 통해 게임의 특장점을 조명하는데 집중했다. 광활한 설산과 사막 지역을 비롯해, 유적과 근 미래를 연상케 하는 공장 지역 등을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불꽃과 번개, 얼음이 폭발하는 듯이 일어나는 효과 역시 스킬의 위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장비와 스킬 역시 눈여겨볼만하다. 트레일러 속 캐릭터들은 돌격소총뿐만 아니라 폭발 탄환을 발사하는 거대한 총기 등을 활용하며 적을 공략한다. 스킬 역시 천차만별이다. 번개로 전방의 적을 일도양단하거나, 화염을 방사해 공격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눈에 띈다. 

앞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러한 장비와 스킬 구성은 캐릭터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루트 슈터 특성상 성장에는 다양한 장비가 필요한데다 거대 보스와의 전투는 4인 협동 플레이로 이뤄지는 만큼 여러 역할군을 요구할 전망이다. 

특히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스팀 페이지를 통해 강조한 액션은 트레일러와 인게임의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기에, 게임의 첫 인상을 결정할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자유로운 움직임, 연쇄 액션과 함께 독특한 이동 기술은 그래플링 훅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 속 캐릭터들은 그래플링 훅을 이용해 언덕과 장애물 등 고지대를 오가며 전투에 유리한 지점을 스스로 마련하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그중 거대 보스와의 전투에서 그래플링 훅으로 공격을 피하고 배후에 올라타 부위를 적출하는 액션을 감안하면 해당 기능의 숙련도에 따라 레이드 공략의 성공 유무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첫 공개 이후, 긴 준비 기간을 마치고 퍼스트 디센던트는 시작 지점에 섰다.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몇 안되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이에 따라 트레일러와 스크린샷, 테스트 일정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하이엔드 그래픽과 루트 슈터 장르라는 특징이 국내 유저들에게 어떤 유의미한 반응을 거둘 수 있을지, 20일 테스트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된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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