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터, 레이븐, 호에트, 먹바람... 뚜렷한 개성으로 역할군 나뉜 4인

[게임플] PvP 게임 필살기는 언제나 강력한 법이다. 넥슨의 신작 ‘워헤이븐’에서는 ‘영웅의 화신’이 필살기에 해당한다. 

영웅의 화신은 일종의 각성 시스템으로, 전장에서 활약한 유저들은 ‘화신력’을 소모해 일정 시간동안 4인의 영웅 중 하나로 변신할 수 있다. 앞서 소개된 4인의 영웅은 ‘마터’, ‘레이븐’, ‘호에트’, ‘먹바람’이며 이들은 압도적인 전투력을 기반으로 전황을 굳히거나 뒤집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마터는 한손검과 방패를 장비한 영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은빛 갑옷과 백색 끈 장식이 특징이다. 영웅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공격 속도와 반격 기술이다. 일반 병사보다 공격속도가 빨라, 불리한 상황에서도 선공권을 가져온다. 

특히 적에게 방패를 휘둘러 방어를 무력화시키고 반격 자세로 카운터 공격까지 날릴 수 있어, 적진 한 가운데에서 벌어진 난전 상황에도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는 영웅이다. 

레이븐은 일반 병사 ‘아치’처럼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마법사 영웅이다. 까마귀를 활용한 원거리 공격 마법은 다수의 적을 한 번에 제압하는데 매우 적합하다. 불까마귀는 착탄 지점에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며, 다수의 까마귀를 한 번에 해방해 여러 적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호에트는 긴 막대기를 무기로 사용하는 지원가 영웅이다. 콘셉트처럼 보호막과 원거리 소생 기술로 아군을 지원하지만 영웅인 만큼 자체 전투력 또한 상당하다. 대표 기술인 대사면은 일정 범위 내 아군에게 방어막과 광역 소생을 시전하는 강력한 스킬이다. 

먹바람은 워헤이븐 캐릭터 중 유일하게 말을 탄 영웅으로 빠른 속도와 강력한 기마 돌진이 특징이다. 기마병인 만큼 대처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고 강력한 기습 공격이 일품이며, 여러 개의 창을 말 옆에 배치해 적을 꿰어버리는 대수확 기술 또한 충격적인 연출로 시선을 모은다. 

과거 알파 테스트로 미리 체험한 4인의 영웅은 불리한 전황을 단번에 뒤집을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다. 16vs16 대규모 PvP 게임 특성상 경기 구도가 일방적으로 기울어질 수 있는데, 시스템을 어떤 시점에 활용하느냐에 따라 형세가 바뀌는 장면을 한 경기에 몇 번씩이나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알파 테스트 당시에는 없었던 영웅들의 새로운 기술들도 엿볼 수 있었다. 불까마귀 외길인생이던 레이븐은 다인 공격기를 하나 더 장착했고 조작이 매우 까다로웠던 먹바람은 비교적 손쉽게 피해를 입히는 대수확 기술을 받았다 .

아직 홈페이지와 트레일러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알파 테스트 버전에서 드러났던 영웅들의 배경 스토리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잔다르크와 닮은 마터의 일화와 까마귀와 인격이 뒤바뀐 레이븐, 죽기 직전에 소생한 호에트, 말과 사람 중 누가 본체인지 모를 먹바람까지. 

각양각색 영웅들의 특징은 12일 진행될 워헤이븐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한데 모으는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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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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