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 아레스, 디스테라 등 다수 신작 출시 준비 중

[게임플]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하반기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상반기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을 정식 출시했다.

오딘은 모바일과 PC 온라인에서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MMORPG로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오픈 월드와 3D 스캔, 모션 캡처 등 최신 기술들을 사용해 높은 완성도로 완성시킨 것이 주요 특징이다.

퀄리티와 재미에서 호평을 받은 오딘은 출시 3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1년이 지난 지금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올 상반기에는 모바일 기대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국내 정식 출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 결과 우마무스메 또한 서브컬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6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2위에 올라 오딘에 이은 상반기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큰 업데이트가 없는 지금도 7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 업데이트 이후 반등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이처럼 2년 연속 상반기 흥행을 이끌어낸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에도 기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는 상반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을 성공시켰으나 하반기엔 신작 출시가 없어 다소 아쉬운 행보를 보여줬다.

이에 올 하반기에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비롯해 멀티플랫폼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온라인 생존 게임 ‘디스테라’, 자회사 엑스엘게임즈 신작, 오딘 일본 서비스 등 여러 게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게임 시장을 카카오게임즈의 색으로 물들일 수 있을지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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