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매출 2위, 인기 지속 1위... '오딘' 이은 연타석 6월 흥행

[게임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카카오게임즈의 6월'이 뜨겁다.

20일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매출 순위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23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5위에 오른 데 이어, 26일 10시 기준 매출 2위까지 뛰어오르면서 위에 '리니지M' 하나만을 남겼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출시일부터 지금까지 1위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에게 잠시 1위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꾸준한 수성이다. 또한 플레이스토어 인기 다운로드 1위도 지속되면서 멈추지 않는 유저 유입이 나타난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고 각 캐릭터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하는 내용을 담는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실제에 기반해 몰입도가 높은 스토리, 압도적인 3D 모델링과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찬사를 받으며 작년 일본 게임 시장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카카오게임즈가 2년 연속 흥행 '대박'을 거두는 분위기도 흥미롭다. 2021년 6월 말 출시한 MMORPG '오딘'은 구글 매출 1위를 수개월 간 석권하면서 '리니지'로 굳혀져 있던 차트를 뒤흔든 장본인이다. 

우마무스메 역시 6월 말 출시해 같은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유저 접속 및 다운로드 급증세에 게임의 재미를 향한 입소문까지 계속 퍼지면서, 현재 성적이 길게 이어지거나 왕좌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7일 우마무스메 첫 이벤트를 업데이트하고, 신규 캐릭터 및 카드 추가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MMORPG가 아닌 서브컬처 게임이 한국 게임시장에서도 파란을 일으키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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