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게임 퀄리티와 다양한 타겟층 고려한 과금 요소가 주 요인

7월 2일 매출 순위 [출처 -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플]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출시 후 3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지난 17일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가 정식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잠깐 기록한 이후 약 2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일어난 일로 6월 신작 MMORPG의 매서운 기세를 확인할 수 있다.

오딘이 출시 초반부터 단기간에 매출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인으론 역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스토리로 이용자들의 재미를 이끌어낸 점과 캐릭터를 보다 강하게 만들어주는 아바타와 탈것의 존재다.

아바타는 캐릭터가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줌과 동시에 공격력을 비롯한 다양한 능력치를 상승시켜줘 게임 초반에 빠르게 강해질 수 있는 확실한 수단 중 하나다.

탈것 또한 캐릭터에게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면서 높은 등급일수록 물약 소지 개수를 늘려줘 다른 사람들보다 마을 가는 시간을 줄여 경험치 손실을 낮추고, 방치 모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효율을 지녔다.

거기다 전 서버 통틀어서 이용자들의 각종 순위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하나의 서버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서버 이용자들이 맞붙게끔 만들어 상위권을 노리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진 것도 크다.

이외에도 크게 과금을 하지 않는 이용자들에게도 충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도입한 오딘 패스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높은 효율을 보상을 제공하는 부분도 한몫했다.

정식 출시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 1위 자리를 여전히 석권하고 있으며, 이번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까지 차지한 오딘이 이와 같은 행보가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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