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M의 세계관과 연대기 엿볼 수 있어...온라인 쇼케이스 31일 개최

[게임플] 위메이드의 MMORPG 신작 ‘미르M’이 온라인 쇼케이스를 앞두고 영상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전쟁과 모험의 시대’라는 시네마틱 트레일러다. 해당 영상은 미르M에서 플레이 가능한 전사, 술사, 도사 3명의 캐릭터가 비천국왕의 명령을 받아 조사를 떠난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들은 도시를 눈앞에 두고 날이 어둑해지자 모닥불을 피우고 모여 있는 무리에 끼어들었다. 모두가 자리를 잡고 앉아 로브로 얼굴을 가린 한 사내가 “오늘따라 젊은 용사들이 많이 모였구만”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태초에 신룡이 있었으며 그 신룡은 이 땅을 두 번째로 축복한 것으로 모자라 인간에게만 마법과 불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적월마는 신룡의 이러한 모습에 “편애는 오만함을 낳고, 파멸로 이끌 것”이라는 경고했으나 신룡은 적월마의 경고를 듣지 않았다.

그 결과 모든 생명이 소멸하는 대폭발이 일어났으며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지금의 모습이 됐다고 이야기를 매듭지었다.

이야기를 듣던 전사가 “적월마는 어떻게 되었느냐“는 질문을 하자, 사내는 어쩌면 이미 곁에 와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수인족과의 전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로브를 쓴 사내가 길을 막아선다. 그가 로브를 벗어던지자 적월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또 다른 영상 ‘적월마의 독백’은 적월마가 로브를 쓴 모습으로 등장해 혼잣말로 신룡의 판단에 대한 의문과 자신을 질책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영상 마지막엔 “혼돈의 시대에서 그대의 힘을 보여주시길”이라며 “그렇게 하면 나는 그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겠다”는 말로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한편, 미르M은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개발한 미르 IP 신작이다. 원작의 핵심 요소였던 8방향 그리드와 쿼터뷰 방식을 그대로 반영했으며, 언리얼 엔진 등을 활용해 최신 트렌드에 맞춘 것이 주요 특징이다.

미르M의 온라인 쇼케이스는 31일 개최된다. 위메이드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내 핵심 콘텐츠 및 정식 출시일 등을 공개할 예정으로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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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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