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금일(26일) 펄어비스의 대표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지역 오픈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서버 오픈 베타 시작 후 중국 애플 앱스토어와 텐센트 앱마켓 탭탭에서 각각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OBT 시작부터 높은 인기를 얻은 이유에는 현지화에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15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공식 홍보대사로 중국 내 인기 영화배우 겸 가수인 ‘치웨이’를 선정했다.

치웨이는 과거 중국인들이 꼽은 중국 10대 미녀 중 한 명으로 꼽힐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어 온 인물이다. 중국 내에선 여전히 영향력이 큰 인물인 만큼 유저들의 이목을 끄는데 충분했다.

이와 함께 중국 내 유명 인플루언서 PDD를 비롯해 대사마, 장전단 등을 초청해서 진행하는 이벤트 방송 ‘판타지 어드벤처 나이트’를 선보여 유저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중국 서버 전용 신규 클래스 ‘행자’도 눈에 띈다. 행자는 중국 고전소설 ‘서유기’의 주인공인 손오공을 모티브로 하는 캐릭터다.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곤봉을 사용하며 구름을 타고 이동하거나 분신술로 적의 허를 찌르는 등 다양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외에도 신규 던전 ‘아토르의 시련’이나 중국풍의 반려동물 등 다수의 현지화 콘텐츠는 중국 유저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행보는 이제 막 시작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적이 향후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진출을 여부에 영향을 줄 지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주목받고 있다.

최서원 중국 총괄 디렉터는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서 성공한 한국 게임들이 대부분 PC 기반임에 반해 모바일 게임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라며 “많은 중국 모험가분들이 검은사막 모바일 월드에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 서비스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