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아이 제외 모든 클래스가 등장했던 16강 "8강에서도 다채로운 조합과 전략 예상돼"

- 기사 요약

2022 로열로더스 8강

3월 5일 오후 2시 그룹 A (더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

1경기 실버퐁테온 vs 파이리

2경기 First vs 럼블러

3월 6일 오후 2시 그룹 B (더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

1경기 휘두르기 vs 요훈동

2경기 에이징커브 vs 신보넬라퍼샷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의 공식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가 16강 대회를 마무리하고 이제 8강을 앞두고 있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8강 경기는 16강 경기와 같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4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5일 A그룹에는 실버퐁테온, 파이리, First, 럼블러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A그룹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16강 A조에서 우승후보 '에이징커브'를 꺾고 올라온 '실버퐁테온'이다.

이 팀은 쉽네 선수의 워로드와 피규어 선수의 배틀마스터를 중심으로 뜨또가또 선수가 상대팀에 맞춰 서머너, 아르카나, 스카우터를 통해 조합을 구축한다.

16강 경기에선 서머너의 맹활약으로 8강 티켓을 쉽게 거머쥘 수 있었는데, 아직 아르카나와 스카우터 카드를 꺼내들지 않은 만큼 8강에선 서머너 외에 다른 클래스로 멋진 활약을 펼칠 지 기대가 된다.

C조 1순위로 올라온 First 팀에선 역시 Btee 선수의 데모닉과 블레이드가 주목된다. 이 선수는 16강 경기에서 블레이드와 데모닉의 교과서적인 플레이로 팀을 8강에 안착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자신이 주인공이 되지 않고 Taku 선수의 건슬링어가 편하게 공격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까지 유연하게 수행했고 Btee 선수의 서포팅에 힘을 받은 Taku 선수가 적을 말살하는 플레이를 보여 8강에서 First의 호흡력이 다시금 빛을 발할 지도 관전 포인트다.

관련해서 Btee 선수는 휘두르기 팀을 경계했다. 그는 "대미지 감소를 활용한 클래스를 잘 다뤄서 까다롭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는데, 만약 두 팀이 만났을 때 서포터를 워로드로 대체한 First 팀이 강점을 잘 살려낼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B그룹은 죽음의 조라 불릴 정도로 강팀들이 대거 포진됐다.

먼저 Btee 선수가 지목한 우승후보 0순위 '휘두르기' 팀이 화제다.

이 팀은 체계적인 각성기 연계와 호흡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는데, 각 선수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만큼 어떻게 패배할 수 있을지가 더욱 궁금해 지는 팀이기도 하다.

핵심은 메인 딜러 야몬 선수다. 야몬 선수의 블레이드는 Btee 선수의 이타적인 블레이드 플레이와 다르게 뛰어난 피지컬로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캐리하는 스타일이다.

16강 경기에선 HP가 거의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대의 스킬을 회피해 1킬, 2킬 누적시키는 그의 플레이는 시청자들의 감탄사를 절로 자아냈다.

요훈동 팀도 우승후보 팀들처럼 데모닉, 배틀마스터, 홀리나이트 조합을 선보여 8강에 올랐다. 16강 마지막 경기에선 훈서 선수의 '데모닉'이 가공할 만한 DPS를 자랑했는데, 다른 클래스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기대가 된다.

마지막으로 16강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디펜딩 챔피언 '에이징커브'다. 분명 16강 1경기에선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확실하게 자랑했다.

하지만 승자전에서 실버퐁테온의 서머너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은 탓인지 최종전에서도 우여곡절을 겪으며 8강에 올랐다.

하지만 hitt, 태풍, 광어 선수 모두 출중한 실력을 보유한 만큼 8강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데,

이렇듯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대진으로 구성된 2022 로열 로더스 8강. 16강에선 호크아이를 제외한 모든 클래스가 사용됐고 2서포터, No서포터, 2원거리 딜러 등 다양한 조합이 등장한 만큼 8강에서도 획기적인 조합과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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