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지난 10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콘솔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X' 글로벌 동시 출시되면서 전세계 FPS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크로스파이어X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IP인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오랜 FPS게임 개발 노하우를 통해 현대적인 전장의 박진감을 100%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는 4K 해상도에서 60 FPS 이상의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 중 로딩 시간을 크게 줄인 심리스 플레이 환경을 구축하는 등 최고의 기술력이 눈을 사로잡았다.

크로스파이어X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 콘텐츠와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이 스토리와 캐릭터를 통해 최초로 구체화되는 싱글 캠페인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싱글 플레이에서는 이용자들은 다국적 군사 기업 '글로벌 리스크'와 용병 집단 '블랙 리스트'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거대하고 심도 있는 스토리를 오퍼레이션 '카탈리스트'와 오퍼레이션 '스펙터'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반면, 멀티 플레이에서는 원작인 크로스파이어 고유의 재미를 살린 '클래식 모드'와 최근 FPS 게임의 트렌드를 반영해 좀 더 속도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모던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특히, 캐릭터 성장 시스템인 '택티컬 그로스 시스템'으로 RPG 장르의 재미까지 감미해 여타 FPS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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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싱글 플레이

크로스파이어X는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싱글 플레이는 맥스 페인 시리즈와 '앨런 웨이크' 시리즈로 유명한 핀란드의 게임 개발사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노스라이트 엔진이 적용되면서 시네마틱 컷인이 자연스럽게 실제 플레이 화면으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을 스토리와 캐릭터로 구체화시킨 최초의 작품인 만큼 근미래를 배경으로 거대 군사 기업인 '글로벌 리스크'와 '블랙 리스트'의 갈등을 심도 있게 그리고 있다. 

싱글 캠페인에서는 대시 중 슬라이딩을 사용해 지형지물 뒤로 엄폐하거나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동시에 사격하는 방식으로 액션성을 크게 올린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사격 시 움직임과 사격 속도가 가속화되는 싱글 캠페인 고유 시스템인 '컴팻 브레이커 시스템'이 액셩성을 한층 더 부각시키고 게임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분량은 캐릭터마다 평균 3~4시간, 시간이 지연될 경우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각 캐릭터마다 스토리가 다르고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캐릭터의 특징을 깊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멀티 플레이는 원작의 감성과 재미를 그대로 살려낸 '클래식 모드'와 속도감을 부각시킨 '모던 모드'로 이뤄져 있다.

클래식 모드는 스나이퍼, 라이플을 제외하면 지향 사격만 가능하며 대시 기능이 없기 때문에 속도감이 느린 편이다.

국내 FPS 기준으로 비교하자면 '서든어택'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에 따라 사격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동료들과의 협동을 기반하 전략적 팀 플레이가 승리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볼 수 있다.

클래식 모드의 맵으로는 연구실, 수송선, 바빌론랩이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맵은 단연 '바빌론랩'으로 인간 팀과 '나노'라 불리는 감염자팀 흔히 좀비 모드로 불리는 생존형 전투가 펼쳐진다.

이때 감염자들은 근접 공격만 가능하다. 하지만 방어력과 체력이 높기 때문에 쉽게 죽지 않으며 감염자에게 공격 당한 인간은 감염자로 변해 적으로 플레이를 이어가게 된다.

모던 모드는 최신 FPS인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렉션, 콜 오브 듀티: 뱅가드 등과 같이 ADS와 대시 기능이 도입됐고 매치마다 전투 중 획득 가능한 포인트를 사용해 '택틱컬 그로스 시스템'으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취향에 따라 강화할 수 있다.

택틱컬 그로스 시스템에는 추가 탄창 용량 확보 및 적으로부터 수급하는 탄 수량이 증가하는 '공격',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패를 얻는 '방어', 피격 시 대시 속도가 증가하고 비전투 상황에서 체력 회복 기능이 추가되는 '생존', 1분마다 투척 무기를 획득하고 투척 무기 사거리가 증가하는 '투척'이 있다.

개인적으로 FPS의 실력이 부족한 만큼 투척을 올려 보다 편하게 적을 사살하거나 방어를 올려 팀원의 벽이 되어주는 방식이 승률 상승에 효율적이었다.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 최고 단계까지 성장한 인용자는 '부기맨'이라 불리는 전설의 용병으로 거듭날 수 있다.

부기맨에는 총기를 이용한 공격 외에 보유하고 있는 특수 무기를 사용해 기존보다 강력하면서 속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한 만큼 모던 모드 플레이의 궁극적 목표라고 볼 수 있다.

모던 모드에는 블랙 위도우와 GR 타워 맵이 존재한다. 블랙 위도우는 폭탄을 설치하는 팀과 이를 방어하는 팀으로 니눠 전투를 펼치는 폭파 미션 맵인데, 저격 포인트가 여러 군데 존재하는 만큼 해당 공간들을 잘 이용한다면 편하게 적을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GR 타워는 특정 구역을 점령해 더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무너져 가는 건물에서 전투가 펼쳐지기 때문에 배틀로얄 게임의 자기장처럼 지형의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던 모드의 맵들의 공통점은 일반적인 FPS보다 규모가 큰 편이고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지형지물이 다수 배치되어 있다. 

즉, 맵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면 적이 예측하지 못하는 곳에서 기습해 쉽게 포인트를 쟁취할 수 있고 반대로 적의 기습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므로 시작 전에 맵의 구조를 확실하게 파악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