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좀비, 멀티플레이 등 즐길 거리와 커스터마이징 요소 선보여

[게임플]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신작 '콜 오브 듀티: 뱅가드(이하 뱅가드)'가 5일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뱅가드는 2차 세계 대전 본연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캠페인 모드부터  캠페인의 외전격인 좀비 모드,  서로 다른 규칙이 담긴 20개의 전장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대결하는 멀티플레이 모드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캠페인 모드는 궁지에 몰린 독일이 역전하기 위해 비장의 수단으로 준비하고 있는 피닉스 프로젝트를 저지하고자 독일에 잠입하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연합국에서 직접 선발한 아서 킹슬리와 폴리나 페트로바, 웨이드 잭슨, 루카스 릭스, 리처드 웹 등 최정예 요원들을 플레이하며 뱅가드의 세계관을 자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각 캐릭터의 주 특기를 살린 미션들을 진행해 캠페인마다 다른 재미 요소가 준비돼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쉬움부터 보통, 어려움, 베테랑 난이도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나 자신의 실력을 좀 더 가다듬고 싶은 사람들에겐 최적의 연습 장소가 될 것이다.

좀비 모드는 캠페인 일부 내용을 차용한 판타지 요소가 도입돼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망자를 되살리는 이계의 존재에 맞서 싸워 스탈린그라드로 탈출하는 것이 주 목표다. 

이용자는 차원문을 통해 메르빌의 언데드 거주지, 시노누마의 고전적인 늪지대 등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면서 목표를 완수하게 된다. 이후 서약의 제단을 통해 무작위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같은 맵을 플레이하더라도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특정 존재와 계약을 맺어 얼음 폭발, 불의 고리 등 다양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신규 무기 '다크 에테르'의 존재로 인해 기존 좀비 모드들엔 없던 참신함이 돋보인다.

이번 좀비 모드 개발은 트레이아크가 담당했다. 이전부터 좀비 모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개발사이기 때문에 지난 콜드워에 이어 뱅가드 또한 게이머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멀티플레이 모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용자들은 베를린 전투, 캐슬, 데저트 시즈, 호텔 로얄, 투스칸 등 2차 세계 대전의 모습이 담긴 전장 속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 및 협력을 통해 승패를 가린다. 

또한 개인전을 비롯해 팀 데스매치, 확인 사살, 점령, 수색 섬멸, 주요 거점 등 시리즈 인기 모드들과 함께 게임이 끝날 때까지 거점이 이동하는 정찰까지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팀 데스매치와 배틀로얄이 혼합된 신규 모드 '챔피언 힐'도 눈여겨볼 만하다. 해당 모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라운드마다 주어진 재화를 적절히 사용하는 전략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이외에도 좀비 모드와 멀티플레이 모드에선 12명의 오퍼레이터와 함께 개편된 총기 개조 시스템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준비돼 있다. 

한편, 뱅가드는 온라인 FPS라면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정행위에 대한 대책으로 'PC RICOCHET 안티치트'가 게임 설치와 함께 적용돼 출시 당일부터 멀티플레이 내 의심스러운 행위를 모두 식별할 예정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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