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적 요소와 FPS 액션성의 적절한 조화 '트레일러 감상한 게이머들 평가 매우 긍정적'

 

[게임플]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신작 '콜 오브 듀티: 뱅가드(이하 뱅가드)'의 출시가 약 2주 정도 남은 가운데, 싱글 및 멀티플레이 모드와 함께 좀비 모드 트레일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좀비 모드는 뱅가드의 개발사인 슬랫지 해머가 아닌 블랙옵스 시리즈의 트레이아크가 개발한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좀비 모드는 메인 스토리 캠페인의 일부 내용을 차용한 판타지적인 요소가 도입되어 기존 콘텐츠와 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 빌런이 이전과 동일하다. 메인 빌런의 명령으로 일반적인 형태의 좀비와 감염된 짐승이 등장했다.

트레일러 속에서 등장한 좀비는 살육에만 의존하는 미치광이가 아닌 일정 지능이 보유해 전작보다 훨씬 더 위협적인 공격을 펼칠 거로 보인다.

특히, 기관총과 같은 무기를 사용하는 좀비들이 플레이어를 가장 위협하는 존재가 될 전망인데, 각종 무기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이펙트 효과가 혼합된 모습들이 일품이었다.

아울러, 플레이어도 '다크 에테르'라는 독특한 무기를 가진다. 다크 에테르는 특정 존재와 계약을 맺어 얼음 폭발, 불의 고리 같은 능력을 쓸 수 있는 유물에서 나타나는 힘으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맵의 경우 다크 에테르 포탈을 활용해 스탈린그라드의 묘지,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메르빌 불타는 풍차 지하, 시노누마의 일본군 기지, 파리의 비내리는 루프탑 등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다양한 지역이 소개됐다.

트레일러를 시청한 게이머들도 "모던 워페어 엔진과 트레이아크 그리고 슬랫지 해머의 조합은 환상이다", "트레일러 보니까 사고 싶어지네", "믿고 즐기는 트레이 아크", "이건 꼭 산다" 등 뱅가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좀비 모드는 뱅가드의 진행 시스템과 공유되는 만큼 자체 무기 레벨을 올릴 수 있고 배틀패스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뱅가드 개발팀은 "좀비 모드와 함께 추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신규 요소, 스토리, 캐릭터, 게임 플레이 모드가 등장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최근 백 포 블러드를 포함한 여러 FPS 게임이 출시됐는데, 보다 현실적인 그래픽과 판타지적 요소를 갖춘 '콜 오브 듀티: 뱅가드'가 신작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발휘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명성을 게이머들에게 한껏 자랑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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