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에와 니나를 따로 조종해 극강의 컨트롤로 색다른 재미 즐길 수 있어

[게임플]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이 신규 캐릭터 '클로에'를 공개했다. 

클로에는 VF로 만든 실을 자신이 인형 관절에 걸어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다. 평소에 다리가 칼날로 개조된 인형 '니나'와 함께 동행하며 주 무기로 암기를 사용한다. 

기본 지속 효과 '살아 있는 마리오네트'는 클로에와 니나를 따로 조종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스킬로 클로에를 가만히 두고 니나만 이동해 정찰하거나 야생동물을 잡는 등 다양한 행동이 가능해진다.

특히 클로에가 제작 중이라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라도 니나만 따로 컨트롤해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는 만큼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다만 니나는 클로에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게 될 경우, 클로에 근처로 강제 귀환되므로 니나만 따로 먼 거리까지 이동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니나의 체력이 모두 소모돼 죽을 경우, 일정 시간 뒤에 클로에의 현재 체력을 희생해 니나를 다시 소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교전 도중 갑자기 니나를 소환하면서 체력이 적어져 죽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Q 스킬 '공격 명령'은 사용 시 니나가 제자리에서 회전해 주변 적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킨다. 꽤 넓은 범위를 타격할 수 있지만, 니나의 위치를 보고 시전해야하는 점으로 인해 조금 더 까다로운 부분이 존재한다. 

그래도 니나가 특정 캐릭터를 쫓아가서 공격하게 만들거나 클로에 뒤를 따라다니게 하는 등 니나의 조종에 익숙해진다면 큰 어려움 없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W 스킬 '인형극'은 2번 사용 가능한 스킬로 첫 시전 시 클로에가 칼날 자수를 엮은 재봉실을 일정 시간 돌리며 주변 적들에게 지속 피해를 준다. 

두 번째 시전 시 클로에가 들고 있던 추를 지정된 위치에 던져 피해를 주며, 해당 위치로 니나가 뛰어올라 내려찍으면서 추가 피해와 함께 적을 공중으로 띄운다.

이때 박혀있던 칼날 자수가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데, 클로에가 획득할 경우 이동속도 증가 효과를 얻어 빠르게 적과 거리를 벌리는 것이 가능하다. 

E 스킬 '월드 리퍼'는 클로에가 직선 방향으로 이동하며 경로상에 있는 적들을 모두 공격하는 스킬이다. 1초 이후 스킬을 재사용하면 니나가 클로에 위치로 날아가 경로상의 적에게 피해를 준다. 

클로에가 적을 적중시킬 경우, Q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므로 스킬을 연계해 빠르게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궁극기 '생명 공유'는 일정 시간 동안 클로에와 니나가 강한 실로 연결되는 링크 상태로 만든다. 이때 클로에와 니나에게 걸린 모든 해로운 상태 이상이 제거되며, 니나의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상승한다. 

또한 클로에 또는 니나 둘 중 한쪽이 피해를 입으면 받는 피해가 감소하는 대신 연결된 반대쪽도 피해를 받는다. 아울러 어느 한쪽이 살아 있다면 체력이 모두 소진 되어도 죽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적에게 공격을 받아넘길 때 유용한 스킬이다. 

추가로 실에 닿은 적에게 지속 피해를 주는 점과 W 스킬 '인형극'과 E 스킬 '퀄트 리퍼'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남아있는 시간에서 30% 감소한다는 점을 활용하면 공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킬 우선순위는 기본 지속 효과가 니나의 능력치를 높여주기 때문에 가장 먼저 투자한 다음 W 스킬 '인형극'을 투자해 주력기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주 무기가 암기라는 점으로 인해 현재 암기를 주로 사용하는 자히르, 시셀라, 엠마, 혜진 등의 루트를 그대로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클로에는 프리시즌이 도입되는 28일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니나를 따로 컨트롤해야한다는 점으로 인해 운영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나, 기존 캐릭터들에게선 보지 못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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