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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김택진, “향후 몇 년간 리니지2M을 뛰어넘을 게임은 없을 것”오는 4분기 출시, 오늘(5일)부터 사전 예약 시작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09.05 12:36

[게임플]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오늘(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더라움에서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세컨드 임팩트)’를 열고, 게임의 정보와 향후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리니지2M의 사전예약은 오늘부터 시작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택진 대표가 지난해 11월 디렉터스컷 이후 두 번째로 게임개발총괄인 CCO(Chief Creative Officer)로 참석했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2M은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을 모아서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개발했다”라며, “향후 몇 년간 리니지2M을 뛰어넘는 게임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을 위해 리니지2M는 4K UHD급 그래픽으로 개발됐다. 현존하는 모든 플랫폼에서 가장 높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에, PC에서도 고사양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기에 캐릭터와 몬스터, 지형과 지물이 현실과 같이 각자의 공간을 갖는 ‘충돌 처리 기술’, 모든 유저들이 한 공간에 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심리스 로딩’ 등이 구현됐다.

특히 오픈 월드의 경우 하나의 채널에서 1,000 대 1,000의 전투가 가능하며, 10,000명 이상이 한 번에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 대표는 “모두가 리니지M을 따라오고 있을 때, 저희는 한 발 앞서 미래를 향한 준비를 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충돌 처리 기술’은 게임 내 전투에서 다양한 변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이로 인해 레이드, PVP 모두에서 좀더 전략적인 위치 선정이 필요해졌다. 군중 속에서 원하는 적을 찾아 타겟팅 할 수 있는 ‘존 셀렉터(Zone Selector)’ 기능 또한 이러한 전략과 변수에 한 몫을 할 예정이다.

원작인 리니지2의 클래스와 스킬은 모두 리니지2M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수많은 스킬로 인해 생기는 조작에 대한 우려는 ‘전략적 전투 세팅’ 시스템으로 대비했다. ‘전략적 전투 세팅’은 전투에 앞서 유저가 전략에 맞게 자동으로 스킬이 사용되게끔 하는 시스템이며, 따라서 유저는 최대 4개의 스킬정도만을 직접 사용하며 수월한 전투를 치를 수 있다.

이 외에도 공격과 스킬 사용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스킬 타겟 컨트롤’ 등 리니지2의 전투, 쟁을 모바일에서 구현하기 위한 여러 기술적인 요소들이 리니지2M에는 가미됐다. 리니지2 만의 오리지널 클래스도 등장할 예정이다.

그래픽의 최적화도 완료된 상태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최적화가 충분히 이루어졌다”라며, “최신 모바일 기기가 아니더라도 그래픽 퀄리티 조절과 옵션 설정을 통해 리니지2M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엔씨의 새로운 플랫폼 '퍼플'

이날 행사에서는 엔씨가 선보이는 새로운 플랫폼 ‘퍼플(PURPLE)’도 공개됐다. 퍼플은 모바일게임을 PC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으로 커뮤니티 시스템,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소셜 요소들까지 제공한다.

‘People’, ‘Play’, ‘Platform’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소개된 퍼플은 모바일과 PC의 완벽한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하며, 향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검토되고 있다. 김택헌 CPD는 “퍼플은 경계를 이어주고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게임 경험의 무한한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퍼플은 리니지2M의 함께 출시되며, 향후 출시되는 모든 엔씨의 게임들이 해당 플랫폼에 담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니지2M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답하는 질의응답 세션도 마련됐다. 질의응답에는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 이지구 퍼블리싱1부센터장, 이성구 총괄 PD, 백승욱 개발실장, 김남준 개발실 PD, 김환 개발실 TD, 차봉섭 개발실 AD가 자리했다.

아래는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출시 일정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다.

A: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이하 이) 사실 공개하고 싶었으나 여러 변수가 있을 수가 있어서 공개하지 못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멀지 않은 시간 안에 출시될 것이다. 사전예약 이후 몇 달안에는 출시되는 일반적인

Q: ‘퍼플’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인가?

A: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이하 김) 엔씨에서는 기존 ‘예티’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서비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제공하지 않지만, 향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Q: 충돌 처리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에 있었던 사냥터 독점과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이) MMORPG라고 하면 나와 한몸이 된 캐릭터를 만들고, 실제 세상과 동일한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바일 MMORPG로 오면서 이런 것들이 많이 희석되는 것이 아쉬웠다. 리니지M도 한 셀당 캐릭터 하나가 있는 게임이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서는 게임 안에서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하늘을 날아갈 수도 있고, 오브젝트들을 통해 충분히 돌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드는 장치가 될 것이다.

Q: 일본 시장에서 리니지2가 크게 흥행한 바 있다. 리니지2M도 이러한 흥행이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

A: (이) 리니지2의 일본 성과는 잘 알고 있다. 물론 리니지2M의 일본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현지화 준비도 하고 있다. 다만 한국 시장에 출시해서 국내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좋은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우선 목표다.

Q: 최적화 부분에서 최소 기기사양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A: (백승욱 개발실장) 최적화에 대해서는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안에 출시된 기기는 모두 플레이가 가능하다.

A: (이) 좋은 기기와 PC를 통해서 잘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한 3년 전에 사셨던 모바일 기기로도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

Q: 기존 게임들 모두가 퍼플로 들어가는 것인지 궁금하다.

A: (김) 리니지2M이 처음으로 들어가며, 향후 모든 게임이 들어갈 예정이다.

Q: 애플 앱스토어에서 성인 등급 게임이 출시된다. 양대 플랫폼 모두에 19세 이상 이용가등급을 준비 중인가?

A: (이지구 펄리리싱1부센터장) 12세와 19세 등급 모두 준비 중이다. 최대한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퍼플을 통해 PC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했다. 4K UHD를 활용하는데, PC에서의 권장사양이 궁금하다.

A: (김) 모바일과 비슷하게 3~4년 안에 구입한 PC로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Q: 퍼플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유가 궁금하다.

A: (김) 파랑과 빨강의 연결이 보라색이다. 크로스플랫폼을 상징한다고 보면 된다.

Q: 퍼플에서의 결제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A: (김) 결제는 기존 모바일게임 결제 경로와 동일하다.

Q: 퍼플로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A: (김) 앞으로는 디바이스의 경계가 많이 희석될 것이라 생각한다. 크로스플레이가 보편화 될 것이라 생각했다. 유저 간의 소통은 모바일보다는 PC가 더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이 환경에서 방송이나 채팅을 원활히 하기를 바랐고, 이는 MMORPG와도 상통한다고 보고 있다.

Q: 멀티 플랫폼 플레이는 좋은 것 같다. 하지만 플랫폼 별로 유저 경험이 달라진다.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이) 한국에 있는 모바일게임들이 대부분 PC 에뮬레이터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유저들이 PC와 모바일로 플레이 하는 것에서 오는 조작의 유불리는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UI와 UX를 강조했던 이유는 리니지2M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불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플레이해도 PC 환경 못지 않은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Q: 리니지M의 성과를 넘어설 수 있다고 보는지 궁금하다.

A: (이) 좋은 게임을 만들어서 잘 론칭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은 건 다 같은 마음이다. 리니지M은 리니지M이고 리니지2M은 리니지2M이다.

Q: 기존 PC게임들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 같다.

A: (이) PC 리니지가 최전성기 시절의 위엄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리니지M과 각자의 길을 잘 가고 있다. 서로의 역할들을 해내가고 있다고 본다. 리니지2M도 PC게임들과 충분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만약 이점을 우려했다면 프로젝트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Q: 게임 내 장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부탁한다.

A: (김남준 개발실PD) 리니지2에 등장했던 게임들이 모두 구현됐다. 수치가 그대로이지는 않지만 느낌 그대로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전직 퀘스트가 존재하나?

A: (김남준 개발실PD) 전직 퀘스트를 제공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수고로움이 들어가있다기 보다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쪽으로 집중했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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