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페이지 오픈과 TVCF 진행, 9월 5일 미디어쇼케이스 개최

[게임플] 그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리니지2M의 정보가 점차 공개되면서, 기대하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21일 리니지2M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한 것에 이어, 22일에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이어 어제(28일)는 오는 9월 5일에 미디어쇼케이스 ‘리니지2M 2ND IMPACT’를 열고 게임의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성, 활동 일정 등을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리니지2M은 리니지2 IP에 기반한 모바일 MMORPG로 지난해 11월 엔씨 디렉터스컷에서 처음 공개된 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분기별 실적 컨퍼런스콜마다 리니지2M에 대한 질문이 쇄도했지만 “개발은 순항 중이다”라는 말 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었다.

그러던 중 지난 2일 진행된 2019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는 “리니지2M은 오는 4분기 출시된다”라는 소식이 들렸다. 이어 상술했듯 티저 페이지 오픈과 함께 미디어 쇼케이스가 예고되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은 크게 상승한 상황이다.

원작인 리니지2가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 리니지가 국내 온라인 MMORPG의 근간이 되는 게임이었다면, 리니지2는 국내 3D MMORPG의 포문을 연 게임인 것이다. 리니지의 뒤를 잇는 리니지M은 출시 이후 2년이 넘는 동안 1위(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차지하며 기록을 자체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번 리니지2M은 현존 모바일게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풀 3D 그래픽과 심리스 오픈 월드, 진보한 전투 시스템, 높은 자유도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모바일 MMORPG 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원작 리니지2는 현재도 회자되고 있는 ‘바츠해방전쟁’이 있었던 게임이기도 하다. ‘바츠해방전쟁’은 온라인상에서의 최초의 시민 혁명이자 사회현상으로 평가받았으며, 이는 각종 커뮤니티나 언론에서 주목할 정도로 큰 사건이었다. ‘바츠 히스토리아’라는 책으로 각색되어 출판되기도 했다.

게임으로서, 문화 콘텐츠로서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리니지2이기에, 이를 잇는 리니지2M이 주목받는 것이다.

실제로 엔씨는 리니지2M이 리니지M 수준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 27일 한국투자증권 또한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주목했다. 리니지M의 성과가 견조한 가운데 하반기 리니지2M의 출시로 엔씨가 다시 한번 성장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평가까지 내놓았다.

리니지2M의 티저 영상이 공개 6일 만에 1천 만 조회수를 달성한 것 또한 유저들의 기대감을 입증하고 있다. 오는 9월 5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 리니지2M이 이러한 세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또한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이후 약 2년 간 갈고 닦은 개발력이 드러날 수 있을까? 이 모든 궁금증을 풀어줄 리니지2M에 대한 소식을 곧 열리는 미디어쇼케이스에서 만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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