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측 "게임 개발 완료 유무에 따른 고용 불안이 발생" 불만

[게임플] 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이하 넥슨 노조)가 오늘(3일) 넥슨 판교 사옥 앞에서 첫 장외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노조 추산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넥슨을 포함해 네이버, 스마일게이트 카카오 등 노조도 참석했다. 집회는 김태효 사무장의 1년 활동보고, 홍종찬 수석부지회장의 ‘고용안정은 모두에게 이득이다’ 주제 발표, 오세윤 네이버 노조지회장의 연대발언, 배수찬 지회장의 결의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조직 개편과정에서 조직원들이 지속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넥슨 노조는 주장했다. 지난 7월 무산된 NXC 지분 매각 무산 이후 조직 개편으로 PC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사업 부문이 통합됐고, 최근 페리아연대기를 포함한 일부 프로젝트가 중단 되기도 했다. 중단된 프로젝트의 직원들은 전환배치를 기다리고 있다.

배수찬 넥슨 노조 지회장은 “프로젝트가 끝나거나 무산되면 재면접을 봐야하고, 떨어지면 일자리가 없어진다”며, “우리 모두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주장하기 위해 모였고 더 큰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된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의 합류에 대해서는 “들어오기전부터 반대하지는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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