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프랫의 제시 디브니치 “이제는 아이와 부모 모두를 공략해야”

[게임플] 어린아이들을 겨냥한 게임을 개발할 때 부모의 관점도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정보 기관인 인터프랫의 연구에 따르면, 美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 게임 콘텐츠에 평균 433달러(한화 약 49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세에서 12세 사이의 자녀를 위해 부모가 지출하는 비용은 전년 대비(2017년) 34%로 증가했으며, 이는 모든 엔터테인먼트 지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부모가 자녀에게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 사용한 평균 금액은 총 1,300달러(한화 약 147만 원)였으며, 이는 2017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라고 인터프랫은 발표했다. 특히 이들 어린이 중 91%는 게임 내 구매를 하기 전에 허가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인터프랫의 연구 및 전략 담당 부사장인 제시 디브니치(Jesse Divnich)는 “이것은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 광고주들이 아이와 부모, 즉 이중 고객 기반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두 고객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만, 만약 성공한다면 시장에서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다소 가볍거나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게임이 많은 닌텐도 스위치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콘솔기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녀 중 게임 내 구매를 부모에게 요청한 비중은 닌텐도 스위치는 60%이며, PS4는 49%, 엑스박스 원은 48%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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