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스페셜 데이, 상반기 모바일게임 라인업 공개

[게임플] 넥슨은 오늘(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열고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무대에 오른 넥슨 김현 부사장은 “안팎으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상반기 라인업 소개에 앞서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이하 크아M)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크아M은 오는 21일 정식 출시된다.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게임 모드를 중심으로 내세운 크아M은 넥슨의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2로 맞붙는 ‘노멀 매치’와 ‘래더 매치’, 16인 개인전 배틀로얄인 ‘서바이벌’, 쉬운 게임성을 가진 ‘만두 먹기’등 다양한 모드들이 존재한다.

또한 원작에는 없는 ‘슈퍼 스킬’과 ‘정수 시스템’으로 크아M만의 차별성을 더했다.

정우용 디렉터는 “사전예약 200만으로 대변되는 높은 관심이 정식 서비스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전세계 유저들과 축제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크아M은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되며 8개 언어가 지원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새로운 신작 IP인 마기아: 카르마 사가(이하 마기아)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마기아는 정통 횡스크롤 2D 모바일 RPG로, 고전 게임의 향수에 맞춰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

퀘스트 중심의 콘텐츠로 4개의 캐릭터가 각기 다른 스토리를 지니고 있기에 새로운 캐릭터를 플레이함에 있어 지루함을 덜어낸 것이 게임의 특징이다. 나승균 실장은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웨스턴 시장 유저들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충분한 게임이다”라며,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 넥슨의 새로운 IP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기아는 오는 2분기 론칭 예정이며, 현재 5개국에 소프트론칭을 완료한 상황이다.

이어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서용석 부본부장이 소개 되지 않은 작품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진행했다. 앞서 소개된 크아M과 함께 넥슨 IP로 제작되는 바람의나라: 연, 마기아와 함께 신규 IP로 대변되는 트라하, 린: 더라이트브링어, 해외 IP를 활용한 고질라 디펜스포스, 시노앨리스, 마지막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인 메이플스토리M, 야생의땅: 듀랑고, 오버히트 등 총 10개 작품이다.

바람의나라: 연은 커뮤니티와 파티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타이틀로 올 여름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에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린: 더라이트브링어는 유명 아트디렉터인 정준호 대표의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게임으로, 이틀 뒤인 14일에 정식 출시된다.

일본 출시 이후 누적 회원수 400만 명을 기록하며 이미 흥행면에서 검증을 마친 시노앨리스는 현지화 작업 진행 후 올 여름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총 7개국어를 지원한다.

고질라 디펜스포스는 고질라 IP를 활용한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괴수의 습격으로부터 도시를 방어하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고질라 IP 65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는 해당 게임은 5월 글로벌 출시된다.

마지막으로 야생의땅: 듀랑고는 현재 호주, 영어권, 대만 및 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오버히트는 150개 국가에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메이플스토리M은 오는 4월 일본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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