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금 17조원에 달하는 MBK, 인수 성공 시 경영에 참여하는 넷마블

[게임플] 넷마블이 중국의 텐센트,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넥슨 인수전에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주의 NXC 매각소식을 보도하기도 했던 한국경제는 오늘(8일) 넷마블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넥슨 예비 입찰에서 텐센트,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에 구성해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 보도했다. 텐센트는 넷마블 지분 17.6%를 보유한 3대주주이며, 현재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를 중국 내에 퍼블리싱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넷마블은 “넥슨이 해외에 매각될 시 대한민국 게임업계 생태계 훼손과 경쟁력 악화가 되는 바, 넷마블은 국내 자본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BK파트너스와의 협력으로 넷마블의 약점으로 꼽혔던 자금 문제는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는 현재 운영자금만 17조원에 달한다.

한편, 넷마블에 앞서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 밝혔던 카카오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