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규제 완화 물꼬 열리나

[게임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5일) 오후 2시 대기업 총수와 중견 기업인 등 130여명과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가운데, 그 명단에 게임 기업을 이끄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포함됐다.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 22명이 참석한다.

중견기업인으로는 정몽원 한라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39명이 참석하며, 이 명단에 김택진 대표와 방준혁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들 간 비공개 자유토론으로 이루어진다. 이 자리에서 제기된 기업인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답변을 지시한 만큼, 실제 정책에도 반영될 여지가 크다.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는 최근 NXC 매각 추진 사태로 불거진 게임 규제 완화에 대한 물꼬가 트일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과의 게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에 반해, 국내 산업에서는 별다른 대책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될 가능성도 크다.

과연 김택진 대표와 방준혁 의장의 참석이 향후 게임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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