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블리자드에서 떠난 벤브로드, 해밀턴 추 등 5명의 개발자

세컨드디너가 공개한 영상 중 일부 발췌

[게임플] 지난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떠난 해밀턴 추(Hamilton Chu), 벤 브로드(Ben Brode)가 설립한 개발 스튜디오 세컨드 디너(Seond Dinner)가 본격적인 게임 개발에 나섰다.

세컨드디너는 공식 영상을 통해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 넷이즈의 지원을 받아 마블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라 밝혔다.

벤 브로드와 해밀턴 추는 지난해 블리자드를 떠나 개발 스튜디오인 세컨드 디너를 설립했다. 이후 8월 마이클 슈바이처(Michael Schweitzer), 용 우(Yong Woo), 조마로 킨드레드(Jomaro Kindred)가 각각 엔지니어, 프로덕션 디렉터, 아트 디렉터로 합류했다. 벤 브로드를 비롯한 5명 모두가 하스스톤 초기 핵심 개발자였다.

현재 이들은 마블 모바일게임의 프로토타입을 제작 중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세컨드 디너 측은 “우리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깊이 있고 만족스러운 게임을 만드는 것이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굉장히 흥미로운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컨드 디너는 향후 10~15명의 팀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게임 개발에는 중국에서 블리자드 게임의 현지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넷이즈가 약 3천만 달러(한화 약 338억 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