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레볼루션부터 세븐나이츠2까지. 다양성 추구한 라인업으로 승부
[게임플] 넷마블이 오늘(15일)부터 19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 2018에 4종의 신작을 선보였다.
넷마블이 선보인 게임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와 깜짝 공개된 A3 스틸 얼라이브 등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구성 라인업의 다채로움이다. 외부 IP를 활용한 작품(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자사의 핵심 IP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세븐나이츠2), 아케이드 시장을 호령했던 클래식 IP의 탈바꿈(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와 깜짝 신작까지. 겹치는 것 없이 두루두루 라인업을 갖춘 것이 인상적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단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성공시키며 넷마블 스타일 MMORPG가 무엇인지를 시장에 확실히 알린 넷마블이 다시 한 번 선보이는 '레볼루션'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특히 원작인 블레이드&소울이 지닌 무협 특유의 느낌과 액션성을 모바일로 적절하게 옮겨온 것으로 알려지며 이 게임은 개발 소식이 전해진 이후로 꾸준하게 유저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을 대표하는 IP인 세븐나이츠를 MMORPG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세븐나이츠의 팬들은 물론 넷마블 스타일 모바일 MMORPG 팬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유저들은 이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세븐나이츠2는 SD 캐릭터가 등장했던 원작과 달리 8등신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전작의 30년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18 현장에서는 세븐나이츠2의 19종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4인 레이드 보스전을 즐길 수 있다.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는 올해 7월부터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게임성을 검증받은 게임이다. SNK의 대전격투게임인 더킹오브파이터즈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RPG로 특유의 액션성과 캐릭터성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 특히 원작과 동일한 필살기 및 콤보 플레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스킬 버튼 기반 조작 방식을 채택한 것이 눈길을 끈다.

넷마블은 지스타 2018 개막에 앞서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스타를 통해 게임의 존재감을 부각하고 이를 게임 흥행으로 이어가겠다는 것이 넷마블의 복안이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MMORPG와 배틀로얄의 특징을 결합한 모바일게임이다. 강렬한 액션이 특징인 이 게임은 '국내 최초의 성인용 MMORPG'를 모토로 내걸었던 동명의 원작을 모바일로 옮겨왔다는 점에서 올드 팬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모든 서버의 유저가 PK를 펼친다는 특성을 담고 있으며, 이번 지스타 시연버전에서는 배틀로얄 방식으로 진행되는 데스매치를 체험할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넷마블의 지스타 2018 라인업은 다양한 종류의 IP를 각기 다른 형태로 재해석했다는 특징을 지닌다. 과거 IP가 현시대에 어떻게 재해석됐는지, 다른 플랫폼의 게임이 모바일 플랫폼에 어떻게 구현됐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넷마블의 지스타 2018 라인업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