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팬들도 환영의 뜻 내비쳐

[게임플] 더불어민주당의 조승래 의원이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 것에 대해 환영의 말을 전했다.

조 의원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렇게 출전이 확정되어 참으로 다행스럽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힌 뒤, “이번 시범종목 출전을 계기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출전을 위해 애써주신 체육회 관계자분들에게도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의 이러한 환영사는 최근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의 출전이 불투명할 당시 성명서를 낸 적이 있기에 낯설지 않다. 당시 조 의원은 “e스포츠 종주국인 대한민국에서 행정적인 절차와 규제에 가로막혀 국가대표조차 출전 시키지 못한다면, 이는 역사 앞에 크나큰 과오를 저지르는 것이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성명 이후 조승래 의원은 한국e스포츠협회,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회 등과 소통하며 국내 선수들의 출전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오늘(31일) 오전 한국e스포츠협회도 이러한 조 의원의 행보에 대해 “앞서 국정 감사와 성명 등으로 한국 e스포츠에 관심을 보여준 조승래 의원에게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조승래 의원뿐만 아니라 e스포츠 팬들 모두가 이번 출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역시 우리나라가 나가야지”, “페이커 파이팅!” 등 여러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지만, e스포츠협회가 지난해 대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 지위를 상실하면서 아시안게임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28일 대전체육회가 e스포츠협회를 가맹 승인하면서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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