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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블리츠X는 넥슨의 '저평가 우량주'일까이렇다 할 마케팅이 진행되지 않아도 기대되는 이유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02.08 11:26

[게임플] 넥슨이 가장 열심히 활용하고 있는 자사 IP는 단연 메이플스토리다. 피처폰이 대세를 이루던 시기부터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했으니, 메이플스토리 IP에 대한 넥슨의 자부심과 애정이 남다르게 여겨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지난 2월 1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메이플블리츠X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메이플스토리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차용하고, 여기에 전략 요소를 강조한 것이 메이플블리츠X가 추구하는 게임성이다. 카드를 수집하고 이를 육성하면서 자신만의 덱을 짜는 것에 중점을 둔 게임이라는 이야기다.

기존에 흥행을 거둔 바 있는 게임의 캐릭터를 차용해 TCG를 개발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은 이러한 공식으로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게임의 대표적인 사례. 넥슨 역시 이런 공식을 정확히 따른 마비노기 듀얼을 서비스 중이기도 하다.

메이플블리츠X는 넥슨이 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게임이다. 첫 비공개테스트를 2016년 8월에 진행했고, 두 번째 비공개테스트를 2017년 4월에 진행했으니 첫 테스트 이후로만 1년 5개월의 시간이 지나 출시되는 셈이다. 테스트 이전의 개발기간까지 합치면 최소 2년 가량을 개발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긴 개발기간을 투입한 게임치고는 넥슨은 메이플블리츠X을 위해 눈에 띄는 마케팅을 특별히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 '매스 마케팅' 시대를 맞이한 현 모바일게임 시장임에도 말이다.

출시를 앞둔 게임에 이렇다 할 마케팅을 실시하지 않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게임성 그 자체에 자신이 있는 경우', '기대는 걸고 있으나 테스트 당시 지표가 좋지 못 했던 경우', '한국 시장을 테스트 베드로 삼고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 있는 경우' 등이다.

눈에 띄는 마케팅, 홍보 활동이 없기 때문에 메이플블리츠X는 상대적으로 출시 전 단계부터 이렇다 할 부각이 되지 않고 있다. 어찌보면 '일단 출시하고 보는' 그저 그런 게임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원작 IP인 메이플스토리의 무게감이 그 근거다. 넥슨이 자사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하고, 적지 않은 개발기간을 메이플블리츠X에 투입한 것을 보면 이 작품 역시 넥슨이 제법 공을 들인 게임이라는 판단을 가능케 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출시 이후 초반 성적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메이플블리츠X의 향후 마케팅 행보가 정해질 수 있다. 마침 시장에 TCG 장르가 뜸한 상황이라 장르 경쟁력은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년초부터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는 넥슨이 메이플블리츠X로 또 한번 흥행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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