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종목 효자 역활 톡톡, 한국 게임사와 협력 늘려 사업 확대 이끌어낼 것

[게임플 이민철 기자] 중국의 게임사 텐센트가 2017년 3분기 총이익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27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2017년 3분기에 게임, 디지털 콘텐츠, 온라인 광고 및 결제 관련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비즈니스 라인에서 높은 매출과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큰 폭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온라인 게임과 SNS 사업의 호황 때문으로  분석된다. 텐센트의 PC·모바일용 게임과 SNS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56% 늘어났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모바일 게임 부문이 84%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 밖에도 광고 매출이 48%, 모바일결제,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기타매출도 143%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크게 성장, 시가 총액 약 4771억 달러로 5000억 달러를 눈앞에 뒀다.

한편,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행사장에서는 텐센트코리아 관계자가 "한국 게임사들과 물밑에서 다양한 파트너십이 체결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텐센트 본사 부총재급을 비롯해 100여 명의 직원들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본사에서도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 다양한 제휴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하여 사드 배치로 인해 얼어붙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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