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고광현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트위치콘 2017' 행사장에서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을 11월 15일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트위치콘2017에 레볼루션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요새전 경기, 채집던전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북미 유저 시선 끌기에 나섰다.

특히, 넷마블은 트위치콘 2017의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해 지난 20일 오후 5시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요새전을 진행하며 인터넷에 생중계했다.

30:30이 맞붙는 이 경기에는 관람객 50여 명과 해외 인기 스트리머들(Dyrus, ChiefPat, Seagull 등)이 선수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한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레볼루션 글로벌 론칭일을 깜짝 공개했다.

넷마블은 11월 15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지역의 54개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레볼루션을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9월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은 한 달 만에 100만명을 돌파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글로벌 유저들을 위한 현지화 작업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남성 캐릭터인 '휴먼'은 글로벌 유저들 취향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됐다. 글로벌 버전에서 휴먼은 턱수염을 가진 중후한 남성이 됐다. 남성미를 부각하기 위해 체형도 커졌다. 엘프, 드워프도 일부 장비 디자인을 변경했다.

또한 모바일 MMORPG에 친숙하지 않은 이들을 고려해 버츄얼 패드는 화면 절반 크기로 확대해 조작이 쉽도록 했다.

MMORPG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위해 파티 중심의 레이드 콘텐츠는 강화했다. 혈맹 콘텐츠도 많은 이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플레이 난이도를 조정해 협동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레볼루션은 국내 시장에서 크게 흥행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본격적인 모바일 MMORPG 시대를 연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레볼루션이 해외 시장에서도 모바일 MMORPG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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