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PS4 타이틀이지만 과도한 과금 요소, 부족한 곡 개수.. DLC 중심 환경 악재

국내에서 시리즈 첫 자막 한글화 출시로 화제를 모았던 PS4용 ‘아이돌 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의 일본 내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 선행 출시된 아이돌 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는 시리즈 최초의 PS4 출시와 60프레임의 무대 연출, 그리고 귀와 눈을 즐겁게 해주는 춤과 음악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반응은 혹평 그 자체다. 새로운 플랫폼과 그래픽의 향상 등은 매력적이지만 세밀하지 못한 육성 단계와 반복성이 짙다는 점, 부족한 미니 게임 등으로 혹평을 받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점은 너무나도 부족한 커뮤니티 이벤트다. 13명의 캐릭터마다 12개 정도의 이벤트가 존재한다. 랭크 업 이벤트 정도를 제외하면 분량도 너무 짧고 대 부분의 캐릭터가 겹치는 느낌이 강해 각 캐릭터의 차별성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DLC 중심의 추가 과금 요소는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유저들은 과도한 과금 요소가 있는 모바일 게임과 흡사하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무작위 요소로 인해 노력하는 재미보다는 짜증을 유발 시키는 반복성만 남았다고 혹평했다.

임무를 완수하면 아이템을 획득하지만 개수가 너무 부족하고 좋은 아이템의 등장은 높은 랭크의 복장과 아이템, 악세서리를 사용해 높은 점수로 공연을 끝내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결국은 초반 어느 정도 이상의 과금을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게 돼 있다.

DL 라이브의 경우는 일반적 플레이로 최고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돼 있다. 대성공을 거뒀지만 유료 복장 등을 입지 않은 이유로 부족한 스코어를 받게 한 점 등은 기존 팬들에게 과도하게 비난 받고 있는 요소다.

일부는 출시 후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3’ 게임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 게임 역시 콘텐츠 부족과 과도한 과금 요소로 논란을 겪었다.

아이돌 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게임이 이런 악재를 딛고 국내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돌 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