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에서 준비한 [주간 업계 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콘솔,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 별 게임 뉴스와 한 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 플랫폼 별 주요 게임 뉴스

콘솔 - 유비소프트의 게임을 무료로 즐긴다

유비소프트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유명 PC 게임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유명 게임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게 해주며 매달 다른 게임을 제공하며, 연말까지 진행된다.

특히 톰 클랜시 시리즈는 최근 출시된 '더 디비전'의 성공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레인보우식스', 그리고 '스플린터 셀' 등 명작으로 채워져 있다.

이번 무료 PC 게임 제공 이벤트는 '유플레이' 런처 설치가 필수이며 유비소프트 아이디가 있어야 다운 받을 수 있다. 이달 제공된 게임은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다.

3D 기술로 재해석한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는 시간을 움직여 퍼즐을 푸는 독특한 어드벤처 요소와 액션과 프리런닝, 탄탄한 시나리오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온라인 - 오버워치 신규 캐릭터 추가, 서든어택2 캐릭터 삭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FPS게임 '오버워치'가 신규 캐릭터 '아나 아마리'를 공개했다. '아나'는 '생체 소총'을 사용하는 영웅으로, 저격 모드를 이용해 아군에게 치유 효과를, 적에게는 피해를 주는 능력을 지녔다.

보조 무기인 수면총을 발사하여 적을 잠에 빠뜨리며, 잠든 적은 피해를 입으면 깨어나 위급한 상황에서 유용한 스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체 수류탄은 좁은 범위 안의 아군은 치유하고 적에게는 피해를 주는 스킬로 생체 수류탄에 적중당한 아군은 잠시 동안 받는 치유 효과가 증폭되며, 적은 잠시 동안 치유 효과를 받을 수 없습니다.

'아나'의 궁극기 '나노 강화제'는 아군 한 명에게 전투 강화제를 투여하여 일시적으로 이동 속도와 공격력을 증가시키고 받는 피해를 감소시킨다.

넥슨의 신작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2'가 선정성 논란에 '미야'와 '김지윤' 2종의 여성 캐릭터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삭제될 두 캐릭터 '김지윤'은 한국인 캐릭터로 관심을 받았으며, '미야'는 영상을 비롯해 코오롱의 모델로 발탁될 정도로 '서든어택2'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 캐릭터다.  

'서든어택2'는 정식 서비스 이후 캐릭터가 사망하는 장면에서 다리를 벌린 채 쓰러진다거나 여성의 특정 부위가 지나치게 강조되는 등 선정성 논란에 휩싸여 왔으며, 넥슨은 이런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캐릭터 삭제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서든어택2' 개발사인 넥슨지티 김정준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부분에 꼼꼼히 살피고 준비했어야 했지만 여러모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모바일 - 2016갓오하 7월 19일 출격

NHN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모바일 RPG '2016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이하 2016갓오하)가 오는 7월 19일 정식 출시된다.

SN게임즈가 개발한 '2016갓오하'는 네이버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진모리와 유미라, 한 대위, 박일표 등의 300여개 이상의 원작 캐릭터를 8등신 3D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세계관이 반영된 캐릭터 시스템은 물론, 이용자 레벨에 따라 순차적으로 열리는 콘텐츠 오픈형 RPG의 특징을 잘 살렸으며, 260여개 이상의 모험 스테이지와 요일던전, 무한녹스전 등 5종의 수련모드, 3:3대전과 6:6대전 등 2종의 PvP 모드 등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사이드뷰 화면의 횡스크롤 조작방식으로 직관성을 높였고, 원작 속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네마틱 영상으로 재현, 국내 정상급 성우들을 이용해 몰입감을 더한 것이 '2016갓오하'의 장점이다.

◆ 게임업계 주요 뉴스

오프라인에서 함께 모여 즐기는 구글플레이 오락실 오픈

구글코리아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국내외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오락 공간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게임 속 캐릭터, 아이템 등의 모형과 증강현실 체험, 토너먼트, 트릭아트 코너 등을 통해 모바일 게임 체험 기회를 확대하여 스마트폰 게임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에는 '클래시 로얄', '슈퍼배드: 미니언 러쉬', '무한의 계단', '스톤에이지', '슬러거 모바일', '뮤 오리진, '샷온라인M 등 구글플레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외 모바일 게임 30여개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귀엽고 독특한 캐릭터 모형들과 화면에서만 보던 게임 아이템 및 배경이 실물로 설치되어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3D, 4D로 구현되는 증강현실 체험, 배틀 형식의 게임 토너먼트, 귀여운 미니언과 함께 입체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트릭아트 코너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포켓몬 GO 열풍, 모바일 후발주자 닌텐도의 역습

7월 7일, 북미 지역에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가 출시되자마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켓몬 GO'는 포켓몬 20주년을 기념해 나이안틱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으로 GPS를 기반으로 실제 플레이어가 주변에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흩어져있는 포켓몬을 잡고 육성하는 것이 특징인 증강현실(AR) 게임이다.

또한 호주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쉽게도 국내 서비스는 테스트 지역에서 제외되어 우회 접속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지도가 표시되지 않아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하지만 속초와 울릉도에서는 가능하다고 알려져 속초에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포켓몬 GO'는 증강현실 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지만, 게임에 몰입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안전을 위한 주의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