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게임트릭스 기준)과 모바일게임(구글플레이 기준) 순위를 통해 2016년 7월 1째 주(6월 27일 ~ 7월 3일) 어떤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보자.

온라인 - 메이플스토리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후 관심 집중

7월 1주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는 지난 주 첫 정상에 오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FPS게임 '오버워치'가 2주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주보다 점유율에서도 1.5% 이상 올라 31.55%를 기록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넥슨의 온라인 MMORPG '메이플스토리'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주 대비 7계단이나 상승하며 5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지난 6월 '메이플스토리'에서 준비 중인 대규모 업데이트 '메이플스토리 V'의 소개 영상을 공개하고, 여름 업데이트 콘텐츠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여름 업데이트에서는 10년 만에 선보이는 37종 전 직업의 5차 전직과 캐릭터 스킬, 신규 대륙 '아케인 리버', 200레벨 장비, 편의사항 개편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해 '메이플스토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순위 상승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경험치 2배 이벤트를 비롯해 PC방에서 접속한 시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6월 30일부터 '메이플스토리 V'의 사전예약를 진행 중이며, 순차적으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 촉산과 요괴워치 뿌니뿌니 그리고 스톤에이지

7월 1주 모바일 게임 순위에서는 라인콩코리아의 모바일 MMORPG '촉산 for Kakao'와 LEVEL-5의 퍼즐게임 '요괴워치 뿌니뿌니'가 인기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먼저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촉산 for Kakao'는 중국 드라마 '촉산전기지검협전기'의 이야기를 담아낸 콘텐츠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iOS 마켓 최고 인기게임 1위, 최고 매출 차트에서는 5위를 차지한 바 있는 게임이다.
 
특히 국내 버전에서는 '촉산 for Kakao'의 홍보모델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의 배우 고수를 선정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뮤 오리진', '천명', 검과마법 for Kakao' 등 중화권 모바일 MMORPG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촉산 for Kakao'까지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어 인기 순위 3위를 차지한 '요괴워치 뿌니뿌니''요괴워치'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일본에서 7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퍼즐 게임이다. 

지바냥, 우사뿅 등의 캐릭터들이 작은 젤리 모양의 '요괴뿌니'로 재현되어 원작의 재미를 계승했으며, 필살기 게이지를 채워 발동할 수 있는 캐릭터별 필살기 역시 원작의 느낌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붓그리기 방식으로 동일한 ' 요괴뿌니'를 연결하여 적을 공격하고, 많은 수를 연결할수록 적에게 더욱 강한 공격을 하며, 적으로 만난 요괴도 친구로 포섭할 수 있어 수집하는 재미를 더했다.

매출 부분에서는 지난 6월 29일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RPG '스톤에이지'가 3위를 차지하며, 넷마블표 RPG의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특히 '스톤에이지'는 출시 2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8시간 만에 최고매출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스톤에이지'는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 IP를 모바일로 재탄생 시킨 게임으로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요소와 턴제 방식의 전략성을 갖춘 모바일 턴제 RPG로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공룡 펫, 턴제 방식 등 원작의 재미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이 호응을 얻고 있으며, 빠른 시일 안에 신규 레이드 등 콘텐츠 업데이트도 진행해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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