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노정환 본부장

"2015년은 히트와 도미네이션즈 등 신작 모바일 게임의 성과로 넥슨 모바일 게임사업이 많이 성장한 한 해였다. 2016년에도 지난 해의 높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넥슨이 3월 30일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된 2016년 첫 번째 모바일 데이에서 넥슨 노정환 본부장은 위와 같이 말했다.

넥슨은 첫 글로벌 히트작 '도미네이션즈'를 2015년 4월 북미 및 유럽지역에 먼저 출시하고 이어서 8월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 론칭한 후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1,900만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또한 2015년 11월 출시한 모바일 RPG '히트'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넥슨은 2015년 연간 누적 모바일게임 매출 약 3,992억을 기록하며, 3,242억을 기록한 2014년 대비해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그는 "2016년에는 다양성을 기조로 현재 신규개발본부 및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자체 개발작을 비롯해 유명 IP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타이틀과 국내외 파트너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 등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넥슨은 온라인 게임 IP '드래곤네스트'와 '테일즈런너'를 이용한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 '테일즈런너 리볼트' 2종과 자체 개발작인 '리너터즈' 1종의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2016년 포문을 열었다.

특히 '리터너즈'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누리고 있는 RPG 장르에 매니지먼트의 재미 요소를 녹인 게임으로, 탱커, 딜러, 서포터 등 클래스별 조합과 각 영웅의 특성을 활용해 최적의 조합을 짜는 것이 중요한 전략적인 재미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이외에도 '메이플스토리M', '포코롱던전', 'M.O.E',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야생의 땅: 듀랑고', '타이탄폴 모바일', '자이언트', '파이널판타지 XI 모바일', '레고 시리즈' 등 2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2016년 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히트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대작 게임도 올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신작 모바일 게임 라인업으로 2016년 넥슨의 브랜드를 높여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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