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선 제공, 일본 선행 출시로 맛보기 돌입

다크 소울3가 트위치 방송 순위 5위에 올랐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신규 액션 RPG ‘다크 소울3’의 마케팅 일환으로 지난 24일 북미 유명 스트리머와 일본 내 선행 출시를 감행해 눈길을 끈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다크 소울3는 높은 난이도와 자유도, 다양한 비밀과 거대한 보스 등으로 화제를 모은 다크 소울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신작의 시장 내 안착을 위해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12일 출시 전 북미 내 유명 유튜버와 트위치 BJ 등에게 해당 게임 선 제공하는 마케팅을 진행했다.

또한 자국 3주 가까이 빠른 선행 출시를 감행, 그 동안 대작 게임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마케팅 노선을 펼치고 있다.

일단 마케팅 진행 방향은 성공적이다. 현재 트위치 방송에서는 시청률 5위에 안착했으며, 약 3만1천명의 시청자, 300여개의 생방송 채널을 확보했다.

덕분에 부동의 5위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3’와 신흥 강자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이 각각 6위와 7위로 내려갔다. 유튜브 영상은 13만개가 노출돼 있다.

활발한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트위치 채널

일본 자국 내 반응도 호평이다. 전작보다 나아진 그래픽과 더욱 탄탄해진 세계관, 그리고 강화된 비밀 요소들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지며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이 마케팅이 성공적일지는 실제 출시일인 다음 달 12일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미리 공개되기 때문에 기대감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게임의 생명인 다양한 함정과 숨겨진 요소들이 대부분 노출 될 경우 게임의 재미가 대폭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편, 다크 소울3는 PC, Xbox One, PS4 등 3개의 플랫폼으로 자막 한글화돼 다음 달 12일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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