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팬아트 공모전을 통해 23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차기 확장팩 '월드오브워크래프트:군단'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팬들이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선 신규 확장팩 ‘군단’ 또는 ‘아서스와 일라딘의 대결’을 주제로 여러 작품이 접수됐고, 그 중 개발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5명, 장려상 6명, 입선 6명 등 총 23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 수상작들은 앞으로 블리자드가 진행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관련 행사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을 차지한 ‘군단 - 복수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총 1분 53초 길이의 영상물로, 특유의 그림체와 분위기, 음성 더빙을 더해 확장팩에 등장할 신규 영웅인 악마사냥꾼을 소개했다. 5개의 최우수상 수상작 중 ‘군단 – 밤을 걷는자’는 웹툰 형식으로 악마사냥꾼으로 거듭나는 의식에 실패한 엘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밖에 분노에 찬 벤시 여왕 실바나스, 물에 빠진 바리안 린, 위풍당당한 일리단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 등이 함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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