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

넷마블의 올해 첫 대작 모바일 RPG 'KON'이 오는 11일 시작하는 사전 테스트(CBT)를 거쳐 3월말 출시될 예정이다. KON은 각기 특성이 뚜렷한 4개 직업을 기반으로 캐릭터 소환을 통한 듀얼액션과 실시간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기반의 유저 간 전투(PvP) 콘텐츠 '침략전', 실시간 파티레이드, 결투장 등을 내세운 액션 RPG다.

넷마블게임즈는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신작 발표회를 열고 KON의 서비스 일정과 주요 특징을 공개했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은 "KON은 레이븐과 이데아를 잇는 대작 RPG로 두 가지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듀얼액션과 새로운 방식의 유저 간 전투(PvP) 콘텐츠 침략전을 내세운다"며 "넷마블의 대작 RPG로 시장에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ON의 주요 특징을 발표한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

넷마블블루가 개발한 KON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전 CBT를 거쳐 3월말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4월엔 첫 대규모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다.

KON에 등장하는 4개 캐릭터 리디아, 베인, 세레나, 카일

사악한 크로노스와 인간의 대립을 그린 KON에서 유저는 거대한 대검을 사용하는 기사 '리디아'와 두 개의 검을 쓰는 검사 '베인',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마법사 '세레나', 거대한 해머를 든 사제 '카일' 4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듀얼액션과 침략전 등의 주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듀얼액션은 2개 캐릭터가 함께 전투하고 성장하는 시스템이다. 메인과 파트너 간 직업 조합과 동시 스킬 및 듀얼 스킬 발동을 통해 전략적인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넷마블블루의 문성빈 대표가 강조했다.

침략전은 유저가 직접 전투를 벌일 맵을 구성해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RPG 첫 UGC 기반의 PvP 콘텐츠다. 별도로 마련된 아지트에 몬스터와 트랩을 배치해 다른 유저의 침략을 방어하는 방식이다. 적 아지트에 잠입한 유저는 PvP와 몬스터 테이밍 등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 직업별 역할에 따라 파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실시간 파티레이드'와 듀얼액션의 재미를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PvP 콘텐츠인 '결투장'도 갖췄다. 2:2 대전 방식으로 이뤄지는 결투장은 출시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문성빈 대표는 "KON은 넷마블블루의 제2 도약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1위보다는 오랫동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되도록 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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