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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4인조 인디 개발사 헬로게임즈가 홍수로 사무실이 침수돼 모든 것을 잃었다는?안타까운 소식이다.

주요 외신은 26일 영국 길드포드에 위치한 헬로게임즈가 폭풍으로 인한 홍수로 사무실이 침수되면서 모든 것을 소실했다는 사실을 자사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헬로게임즈는 트위터를 통해 “물이 너무나 빠르게 들이닥치면서 헬로게임즈가 완전히 침수됐다.”며 “사무실에 있는 모든 것이 거의 소실됐다.”고 말했다.

영국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강풍과 폭우로 50여 곳에 홍수 경고가 발령됐으며, 이 홍수로 사망자가 속출한 것은 물론 정전이 발생해 수천 가구가 암흑에 빠졌다. 헬로게임즈 역시 이번 홍수에 피해를 입은 것.

헬로게임즈는 모터사이클 스턴트 소재의 레이싱 게임인 ‘조데인저’ 시리즈로 유명하다. ‘조데인저’ 시리즈는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와 X박스라이브아케이드(XBLA) 버전으로 출시돼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초 아이폰용 모바일게임도 등장했으며, 지난 6월에는 PC판이 스팀을 통해 선을 보였다.

특히 지난 7일 미국 스파이크TV 주최로 최고 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인 ‘VGX2013’에서 헬로게임즈는 공상과학(SF) 소재의 신작 게임 ‘노맨스스카이’ 영상을 처음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헬로게임즈는 이번 침수로 신작 개발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트위터를 통해 일 할 공간과 컴퓨터 등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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