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가 하반기 다양한 소재의 MMORPG 4종을 선보여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드라켄상’을 비롯해 ‘아스타’ ‘에오스’ ‘팔온라인’ 등 4종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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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출범 후 첫 번째로 선을 보이는 ‘드라켄상’은 독일 빅포인트가 개발한 웹MMORPG로 지난 2일부터 비공개 테스트가 시작됐으며, 오는 12일 테스트 종료 후 3분기 내에 공개서비스가 진행된다.


세계적으로 18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한 ‘드라켄상’은 현재 월 70만명의 신규 유저 가입이 이뤄지며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빅포인트의 자체 엔진인 ‘네뷸라3’로 개발된 ‘드라켄상’은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고품질의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가 구현됐다. 여기에 국내 유저를 위한 다양한 한국형 아이템 제작 등의 현지화 콘텐츠로 유저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전설을 배경으로 기존 판타지 게임과 차별화된 세계관이 구현된 ‘아스타’는 연내 공개서비스를 위한 최종 점검 차원에서 이달 내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는 인스턴스 전장인 ‘격전’의 신규 맵과 직업별 1대1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직업 투기장이 공개된다.


엔씨소프트와 넥슨 출신의 베테랑으로 구성된 엔비어스의 MMORPG ‘에오스’ 역시 3분기 공개서비스가 진행된다.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2만2000여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첫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안정된 서비스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작품은 복잡하고 어려운 MMORPG의 고정관념을 깨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전투와 퀘스트, 솔로 던전 등이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힐러 없는 직업 구성으로 보다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중국 대륙을 휩쓴 웹 MMORPG ‘팔온라인’의 연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팔온라인’은 중화권에서 PC패키지게임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선검기협전’을 원작으로 하며 중국 드림스퀘어가 개발했다.


‘팔온라인’은 중국에서 유니티3D 엔진으로 개발된 첫 웹게임으로 온라인게임을 뛰어넘는 세세한 그래픽과 타격감이 구현됐다. 최근 중국에서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된 ‘팔온라인’은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한국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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