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2’는 9년 전 출시된 ‘열혈강호온라인’의 성공 신화를 이어 엠게임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작품이 될 것입니다”


MMORPG ‘열혈강호2’의 오는 10일 공개서비스에 앞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펼쳐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 같이 밝혔다.

‘열혈강호2 더 뉴 비기닝‘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권이형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세계관 영상 작업에 참여한‘열혈강호’ 만화작가 전극진, 양재현이 등장해 원작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열혈강호2’성공의 기대감을 높였다.

전극진 작가는 “‘열혈강호2’는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잇는 작품이어서 원작자임에도 향후 시나리오 전개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며 “원작 만화 이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열혈강호2’가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프로게이머가 참여한 ‘무투장’ 전투 시연도 펼쳐졌다. 무투장은 유저 간 전투(PvP)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열혈강호2’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무투장은 액션과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해 유저들로부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열혈강호2’의 개발을 총괄한 김정수 KRG소프트 대표가 게임 소개와 향후 국가별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김정수 대표는 “‘열혈강호2’는 원작 만화 ‘열혈강호’의 30년 후를 담은 작품으로 몰입도 강한 탄탄한 스토리가 강점”이라며 “여기에 다양한 콤보의 무공 시스템을 통해 화끈하고 묵직한 타격감과 짜릿한 속도감을 경험할 수 있어 전투의 재미가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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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2’는 공개서비스 후 새로운 에피소드(막)를 담은 네 번의 콘텐츠가 추가되는 것은 물론 AOS 방식의 콘텐츠 ‘열혈쟁투’의 연장선인 ‘리그전’이 도입될 예정이다.

‘열혈강호2’는 전작인 ‘열혈강호온라인’이 중국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만큼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이 진행됐다.

이에 엠게임은 ‘열혈강호2’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중국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일본, 동남아 시장에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별 현지화 작업으로 유저들의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다.

엠게임이 ‘열혈강호2’의 해외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벗어나비교적 경쟁이 덜한?해외 진출을 통해 수익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엠게임은 전작인 ‘열혈강호온라인’을 비롯해 ‘아르고’ ‘나이트온라인’ ‘영웅온라인’ 등의 작품으로 해외 시장 서비스의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최근 ‘로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해외 시장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기대작 ‘열혈강호2’의 해외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권 대표는 “‘열혈강호2’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유저들의 성향 분석을 통해 국가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 작업이 진행되는 등 글로벌 진출 전략이 마련돼 왔다”면서 “올해 ‘열혈강호2’ 출시로 성장 모멘텀 강화와 함께 향후 우수 게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열혈강호2’는 오는 9일까지 최대 다섯 개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가 진행되며 10일 오전 10시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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