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 패러디한 '던모극장' 선보여
'강풍올백' 이어 '자다깨니 야자수'도 패러디... 커뮤니티 휩쓸어

지난 17일,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2주년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다큐 미니시리즈 ‘던모극장’을 공개했다.

최근 유명 원작을 모방하거나 재해석해 SNS상에서 공유하는 ‘밈(Meme)’ 문화가 확산되며, 원작을 유쾌하게 패러디한 게임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광고는 ‘밈 제조기’로 불리는 인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패러디해 2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보상을 재치있게 전달했다.

영상은 2주년 콘텐츠를 고민하는 옥성태 디렉터, 고민용 콘텐츠 디렉터 앞에 성우 이금희 아나운서가 나타나, 집요한 추적 끝에 더 풍성한 신규 콘텐츠 및 보상을 이끌어내는 상황을 그려낸다. 이후 영상 말미에는 “그렇게 던파모바일은 풍성한 2주년을 맞이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2주년 업데이트와 이벤트들을 나열하며 마무리된다. 해당 광고는 공개 후 일주일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금희 아나운서가 원하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개발진은 깨달았다, 유저들은 더 많은 것을 원한다는 것을”이라는 내레이션을 반복하고, 이를 피해 도망가는 개발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시청한 이들은 “광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은 처음이다”, “2주년을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풍성한 2주년 보상 선물에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넥슨 퍼블리싱마케팅실 나동진 실장은 “인기 다큐멘터리의 진지한 분위기에 반전 넘치는 내레이션을 사용해 ‘던파모바일’이 2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풍성한 보상을 준비했다는 점을 재치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던파모바일’은 일본의 유명 노래 ‘자다깨니 야자수’를 패러디한 영상도 공개했다. 조회수 460만 회를 기록한 ‘강풍올백’ 패러디 곡에 이어 이번 곡도 실제 ‘던파모바일’의 ‘여마법사’, ‘마창사’의 성우인 신정희, 신용우가 가수로 참여했으며, 경쾌한 리듬에 맞춰 ‘마창사’, ‘마법사’, ‘안톤’ 등 ‘던파모바일’의 캐릭터를 귀여운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표현해 2주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던파모바일’은 2주년을 맞아 신규 캐릭터 ‘마창사’의 전직 2종으로 ‘뱅가드’와 ‘다크 랜서’를 출시하고, ‘비밀 작전’ 신규 지역 ‘제국 실험실’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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