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e스포츠 월드컵, 올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개최 예정
2년 연속 정식 종목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3년 연속 가능성 있어

‘배틀그라운드’가 ‘2024 e스포츠 월드컵’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 월드컵’은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이 주관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년 간 사용했던 ‘게이머스8(Gamers8)’이란 이름 대신 ‘e스포츠 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한 이번 대회에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역대 최대 규모의 우승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스타크래프트 2’, ‘도타 2’, ‘카운터 스트라이크 2’, ‘프리 파이어’ ‘왕자영요’, ‘모바일 레전드: Bang Bang’ 등 총 6종 게임이 올해 e스포츠 월드컵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지난 24일 공식 SNS을 통해 다음 종목 발표에 대한 힌트로 닭다리 이모지(emoji)를 게시했다. 게임의 우승을 상징하는 치킨의 등장 소식에 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배틀그라운드로 향했다.

그리고 오늘(27일), 조직위원회가 공식 SNS에 “e스포츠 월드컵이 배틀그라운드 대표팀을 초대한다”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종목 채택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이로써 배틀그라운드는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e스포츠 월드컵의 정식 종목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2022년과 2023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음을 고려하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역시 올해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낮지 않다.

한편 올해 e스포츠 월드컵은 여름 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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