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작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 동시접속자 5천명 대 기록
1:1 매치·3인 협동전 등 RTS 기존 장점 살리고 한계 극복하는 변화 시도

“새로운 실시간 전략(RTS)의 미래”로 손꼽히는 ‘스톰게이트’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했다.

지난 6일 막을 올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으로 출시 예정인 게임들이 공개되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에는 신작 RTS 게임 ‘스톰게이트’도 참가했다. 스톰게이트는 ‘워크래프트 3’, ‘스타크래프트 2’ 등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RTS 게임을 개발한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현재 침체된 RTS 장르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게임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스톰게이트는 기존 RTS 장르의 한계라 여겨졌던 부분들을 극복하기 위한 요소들을 대거 도입했다. 새로운 유닛과 챕터, 모드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전통적인 1:1 매치에 더해 3:3 팀 매치, 스타크래프트 2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협동전’을 확장한 3인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넥스트 페스트에선 ‘휴면 뱅가드’와 ‘인퍼널 호스트’ 등 2개의 팩션이 공개됐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팩션과 유닛들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이러한 기대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톰게이트는 공개 첫날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뒀다. 6일 베타 테스트 공개 이후 최고 이용자 수는 약 5,100명으로, 이는 함께 참여한 던전본(17,000명), 디비에이터(12,300명)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한편,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누구나 스팀을 통해 스톰게이트의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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