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와 신은서 기자, 이달의 기자상 수상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왼쪽)과 게임플 길용찬 기자(오른쪽)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왼쪽)과 게임플 길용찬 기자(오른쪽)

게임플 길용찬 기자가 한국게임미디어협회와 한국게임기자클럽이 수여하는 2023년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한 길용찬 기자는 “[시선 2.0] 주 69시간? '판교의 공포'는 이유가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역행 위기를 맞이한 게임계 업무 환경에 대해 다뤘다.

길용찬 기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유연화는 게임계에서 악용되기 쉬운 점을 꼬집었다. 주 52시간 시행 이후, 게임계 종사자 주당 평균 노동시간과 크런치 모드 경험자 비율은 극적으로 감소하였는데, 주 52시간 유연화로 인해 겨우 개선된 환경이 다시 악화될 것을 우려했다.

대형 게임사 위주로 폐지된 포괄임금제와 대형 게임사의 매출액 및 수출액을 분석했을 때, 이미 실적과 업무 환경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진 추세에, 근무 유연화가 더해질 경우 대형과 중소 업체들의 업무 환경 양극화가 더욱 극심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IT 업계 전체를 상대로 인재 경쟁 및 유출에 시달리고 있는 대기업 게임사 또한 업무 환경 악화로 인재 이탈 가속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길용찬 기자는 게임은 철저하게 사람으로 인해 만들고 관리하는 산업으로, 인간으로서 관리할 때 결국 장기적인 게임계 비전을 만들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잘 표현한 기사’, ‘시대를 역행하는 노동 정책에 업계가 귀 기울여야 할 이야기’, ‘주 52시간 근무제 유연화 도입에 따라 게임업계 특유의 크런치 문화와 맞물려 발생되는 우려점을 날카롭게 잘 짚어낸 칼럼’이라 평가받으며 ‘2023년 2월 이달의 기자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길용찬 기자가 쓴 이번 기사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기사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면서 ‘2023년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학회장(왼쪽)과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오른쪽)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학회장(왼쪽)과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오른쪽)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학회장(왼쪽)과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오른쪽)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학회장(왼쪽)과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오른쪽)

2023년 10월 이달의 기자상으로는 “사실상 한국게임 수입금지 '한한령' 7년... 중국 게임시장도 바꼈다”는 기사를 작성한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가, 2023년 11월 이달의 기자상으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 종목 메달획득 쾌거... 한국 e스포츠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나”라는 기사를 작성한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가 수상했다.

박종민 기자는 중국 게임시장의 변화를 잘 보여준 깊이 있는 기사를 통해 대중국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케이스까지 꼼꼼하게 담아낸 점을, 신은서 기자는 한국 e스포츠의 현황과 발전안에 대해 심도 깊게 정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양질의 기사 작성 및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이달의 기자상 및 올해의 기자상을 소속 기자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한국 게임산업의 올바른 성장과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으로 각종 토론회와 강연회, 점프업G, 게임 오브 지스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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