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은 '스타필드 다이렉트', 45분 간 상세한 게임 플레이 선보여
그밖에 주목 받는 신작 게임 22종 게임패스에 포함될 예정

[게임플] '2023 엑스박스(Xbox) 게임즈 쇼케이스'와 '스타필드 다이렉트가' Xbox 위기론을 반등론으로 바꿨다. 대작 타이틀 '스타필드'와 더불어 다양한 신작과 게임패스를 내세우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12일 새벽 개최된 2023 Xbox 쇼케이스에는 ‘스타필드’를 포함한 총 27개 게임이 공개됐다. 그중 게임패스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스타필드를 포함하여 총 22종이다. 유저 기대를 받고 있는 리메이크 작품과 하반기 출시를 확정 지은 신작들을 게임패스에 포함하며 Xbox 게임패스 플랫폼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그중 가장 큰 기대를 받은 작품은 역시 베데스다 스튜디오의 AAA 타이틀 '스타필드'였다.

■ AAA 타이틀로 화성 간다, 압도적 스케일로 놀라움 선사한 '스타필드'

총 50분 분량으로 진행된 스타필드 다이렉트는 전 세계 유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타필드'의 콘텐츠를 상세히 공개했다. 엘더스크롤, 폴아웃 시리즈에 참여한 게임 디렉터 토드 하워드의 인사를 시작으로 광활한 '스타필드'의 우주가 펼쳐졌다.

이번 스타필드는 행성과 우주 항공시설을 포함한 천 개 이상의 오픈 월드 세계를 준비했다. 태양계가 속한 우리은하를 배경으로 한다. 유저는 행성에서 다양한 채집을 비롯한 다양한 외계 생명체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으며 모험 간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세부적인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공개됐다. 베데스다가 선보인 게임 중 가장 디테일한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피부, 화장은 기본이며 치아 상태까지 고를 수 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함께 스타필드의 광활한 우주를 탐험할 우주선의 커스터마징 기능도 함께 공개됐다. 우주선 운영과 임무 등 식민지 정복에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다.

유저의 입맛에 맞게 완전히 색다른 우주선도 만들 수 있다. 우주선의 외형은 물론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멋진 우주선을 만들고 난 뒤 ‘우주 비행’을 떠난다. 스타필드에는 행성 간 이동을 단축하는 중력 구동 기능을 제공하지만, 행성 간 우주 공간에서 비행과 전투를 제공한다. 우주선의 무기를 사용해 적 함대를 섬멸하거나 도킹하여 적 우주선 내부로 잠입할 수도 있다. 더불어 거대한 우주정거장들이 존재하며 이 정거장에서 새로운 임무를 만나고 새로운 인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행성 내에는 상호작용 가능한 인간형 NPC와 채집용 광석은 물론 살아 있는 외계생명체도 존재한다. 행성별 다른 생태계가 존재하며 생태계 속 생명체들이 움직이며 역시 상호작용 가능하다.

이런 행성 생태계 조사를 위해 건설 기능도 함께 있다. 건설에는 다양한 주거 모듈을 제공하며 유저가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기지 구조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소와 연구소를 추가할 수 있다. 제작소와 연구소는 다양한 자원을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베데스다는 이번 영상에서 전작과 동일한 오픈월드 경험을 추구하면서 전작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을 강조했다.

■ 고전 명작을 다시 게임패스에서... '페이블 리부트', '페르소나 3 리로드'

엑스박스 초기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던 ‘페이블’ 시리즈가 리부트된다. 2004년 출시된 페이블은 호평받으며 엑스박스 대표 독점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를 개발한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가 개발을 맡아 기대받고 있으며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린 '페르소나 3' 리메이크가 이번 엑스박스 게임쇼에서 정식 공개됐다. 페르소나 시리즈 중 완성도와 게임성 측면에서 찬사를 받은 ‘페르소나 3’가 엑스박스로 유저들 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셈이다. 이번 리메이크에는 2010년 발매된 페르소나3 포터블 버전의 콘텐츠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시리즈 영광 되찾으러 돌아온다... 페이데이 3, 어바우드

한때 스팀 차트 순위권을 넘나들며 인기를 구가한 페이데이 2가 10년만에 페이데이 3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다수 공개하며 향상된 그래픽과 다양한 게임 플레이 방식을 공개했다. 다양해진 무기와 기믹, 진압 경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9월 21일 출시가 확정됐다.

‘폴아웃:뉴베가스’로 큰 호평을 받은 제작사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어바우드’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2015년 출시한 ‘필러스 오브 이터니티’ 세계관을 중심으로 해 정통 판타지 세계관으로 예상된다.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간 수작으로 평가받는 게임들을 선보인 개발사인 만큼 특히 해외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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