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숨결’ 모든 부분을 발전시킨 작품
일본 트위터 트랜드 '싹쓸이'... 영국 '호그와트:레거시' 판매량 넘어서

[게임플] 극찬, 극찬, 극찬. 6년 만에 돌아온 닌텐도의 ‘젤다’ 공주가 다시 한번 세계를 재패하고 있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이하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메타크리틱 점수는 비평가 점수 96점, 유저평가 8.7점을 기록하고 있다.

비평가 리뷰 90개 중 42개가 만점을 줬으며, 부정 평가는 현재 확인된 것이 없다. '티어스 오브 킹덤'은 올해 절반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벌써 ‘올해의 게임(GOTY)’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해외 웹진 ‘IGN’은 심층 리뷰에서 ‘티어스 오브 킹덤’이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게임 중 하나인 ‘야생의 숨결’의 모든 부분을 발전시킨 작품이라고 평했다. ‘야생의 숨결’을 방대하게 늘리고 재해석했지만 그럼에도 지루함 없이 게이머에게 탐험을 촉구하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가디언지는 “마법 같다, 새로운 세계와 시간으로 인도하는 게임”이라고 밝혔으며 ‘게임스팟’ 역시 “감동적이고 매혹적이다. 끝없는 경험을 하게 해준다”고 젤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평가들은 ‘티어스 오브 킹덤’이 전작의 무대를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하는 동시에 확장했으며 더 다양한 상호작용의 방식으로 새로운 젤다의 세계를 열었다며 입을 모은다. ‘티어스 오브 킹덤’이 전작 ‘야생의 숨결’처럼 ‘야숨-라이크’와 같은 장르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발전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젤다’ 시리즈 IP의 건재함, 모험과 게임의 재미라는 본질에 집중하는 닌텐도의 의지를 보여준 것은 확실하다.

이렇게 완벽한 '젤다'에게도 부정적인 평가는 존재한다. 특히 스위치 기기가 지닌 한계에 대한 지적이다. 링크의 새로운 능력인 ‘울트라 핸드’ 사용 시 ‘프레임 드랍’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확실하며, 게임 전반 그래픽과 관련하여 눈에 띌 만한 발전이나 성과는 볼 수 없었다.

‘티어스 오브 킹덤’은 전세계 게이머들이 다시 한번 하이랄 대륙을 뛰어다니게 만들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젤다 휴가’라는 밈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뜨겁고 영국에서는 실물 패키지 판매량이 이미 ‘호그와트 레거시’를 뛰어넘었다.

현재 닌텐도 스위치의 보급률은 1억 대가 넘는다. 전작보다 유리한 선에서 출발한 '티어스 오브 킹덤'이 3천만 장 판매라는 기록적 성과를 보여준 '야생의 숨결'을 뛰어넘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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