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릿사 개발진의 차기작, 고퀄리티 그래픽과 깊이 있는 게임성이 특징

[게임플] 즈룽게임의 신작 SRPG, ‘아르케랜드’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즈룽게임은 오전 11시부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아르케랜드를 출시했다. PC 클라이언트는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사전 등록에 참가했던 유저는 오픈과 함께 성장에 필요한 재료들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아르케랜드는 출시 전부터 SRPG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2019년 국내 출시된 이후, 예상을 깨고 모바일 게임 매출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랑그릿사’ 개발진의 차기작이기 때문. 랑그릿사는 원작 IP의 인지도와 별개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어, 후속작을 향한 기대감 역시 높게 형성되어 있다.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부분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아르케랜드는 용린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공주 ‘아비아’를 중심으로, 천계 대륙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동료들의 만남과 강대한 적과의 결투 등을 조명한다. 스토리는 콘텐츠 구성과 함께 유명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의 BGM으로 판타지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난 10월 앞서 공개됐던 아르케랜드의 특징은 SRPG로서 탄탄한 기본기다. 초반부터 다양한 타입의 아군 캐릭터와 적 몬스터가 등장하며, 플레이는 각각의 직업 특성과 스킬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전략적 선택지를 요구한다. 

여러 시스템이 얽혀있지만 구조가 복잡하진 않다. 장르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게임 경험이 있는 유저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이 함께한다. 또한 속성의 상극과 적 몬스터에 대한 정보도 플레이 도중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익힐 수 있다. 

첫인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그래픽과 연출이다. 전작 랑그릿사의 경우 원작의 감성을 반영하는 스타일을 선택했던 반면, 아르케랜드는 캐릭터의 개성을 그대로 반영한 스킬 연출로 소위 ‘보는 맛’을 강조했다. 

전작의 흥행을 감안하면 아르케랜드 역시 출시 초반에는 SRPG 유저들을 필두로 상당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를 기준으로 매력적인 오리지널 IP와 캐릭터들의 개성, 탄탄한 SRPG 기본기, 고퀄리티 그래픽과 연출 등을 선보였기에, 긍정적인 평가 역시 함께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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