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처치 월드는 데몬-조우, 매크로 신고 시스템 등장도 화제

[게임플] 엔씨소프트 대표작 '리니지W'가 11월 5주차 위클리 뉴스를 통해 게임 최신 정보와 서버 주요 소식을 전했다.

이번 주는 지난 2개월 동안 이번 월드에서 있었던 전쟁의 기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열린 월드 이전을 앞두고 총합한 통계로, 집계 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다.

이번 월드는 지난 월드 이전 기간보다 많은 시간이 주어지면서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가장 많은 처치가 있었던 월드는 데몬, 조우, 아덴, 군터, 켄라우헬 순으로 나타났다. 데몬과 조우 월드는 최초 80레벨 달성을 위한 경쟁의 무대였던 만큼 특히 치열했다. 

각 혈맹간의 경쟁도 화젯거리였다. 주어진 이권을 차지하기 위해 많은 혈맹들이 전투를 펼친 가운데, 가장 치열했던 싸움은 켄라우헬11 서버의 '사파리왕국' 혈맹과 '사랑병원' 혈맹의 전투였다.

사랑병원 혈맹은 4,026킬, 사파리왕국 혈맹은 무려 5,593킬로 양쪽을 합치면 9,600킬을 넘어선다. 재미있는 것은, 사파리왕국 측이 더 많은 처치를 달성했지만 사랑병원 측에서 수성에 실패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다. 

수성의 가장 큰 이유는 '소망병원' 혈맹과 힘을 합쳐 싸웠고, 또 용병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사파리왕국 혈맹은 수적 열세로 공성은 실패했지만, 이어진 필드 전투에서 적 세력의 많은 혈맹과 전투를 펼치며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치열했던 전장은 판도라 02 서버 '전설의코리아' 혈맹과 '수호기사' 혈맹의 전투였다. 양측 통합 9,441킬을 올렸다. 전투 초기는 전설의코리아 혈맹이 공성전에서 이기고 기란 지역 주요 보스를 처치하며 우세했다. 

하지만 다수의 혈맹과 계속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사이, 수호기사 혈맹은 10월 22일 선장 칼립소 처치를 시작으로 보스를 점거하기 시작했다. 전설의코리아 혈맹 역시 다수 적을 상대하는데도 필드에서 우세를 잡은 끝에 다시 보스를 탈환하는 등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리니지W는 30일 업데이트에서 상점 일괄 구매 기능을 추가했다. 상점 메뉴 교환소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일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 하나를 교환할 때마다 여러 번 클릭을 반복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져 반가움을 사고 있다.

또 한 가지 변화는 매크로 신고 시스템이다. 유저들이 매크로 의심 캐릭터를 발견하면, 각자 가진 신용 점수를 사용해 신고 대상에게 의심 점수를 부여할 수 있다. 신고 횟수는 매일 초기화된다.

의심 점수를 일정 수준 이상 받은 유저에게는 깜짝 퀴즈가 출현한다. 퀴즈를 해결하는 데 실패하면 행동에 제약을 받으며, 반대로 성공할 경우 의심 대상을 신고한 계정의 신용 점수가 하락한다. 단, 신고 시스템 정책과 운영 기간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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