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인 스킬 구성 돋보이는 기본 공격 빌드의 톤파 실험체

[게임플] 님블뉴런의 대표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에 신규 실험체 ‘아이작’이 27일 합류한다. 

아이작은 경찰관에도 악행을 즐기는 독특한 실험체다. 공권력으로 자신보다 약한 자들을 누르고 먹이사슬의 정점에 섰다. 경찰이 된 아이작은 구역 갱단을 지배하는 폭군으로 거듭났지만, 한 사건이 그를 무너뜨린 이후 새로운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루미아섬으로 향한다. 

앞서 공개된 콘셉 아트와 미리보기 영상, 스킬 설명 등에 따르면 아이작은 두 자루의 톤파를 주요 무기로 사용하는 근접 공격 캐릭터다. 현재 게임에서 톤파를 사용하는 대표 캐릭터는 ‘현우’, ‘알렉스’, ‘얀’으로 가장 최근에 출시된 얀이 지난해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오랜만에 출시된 톤파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아이작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톤파 캐릭터와 달리 기본 공격 빌드를 채용했다는 점이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 0.69.0 패치로 새로운 톤파 장비 ‘홀스터 톤파’와 ‘만년한파’를 추가했는데, 두 장비는 기본 공격의 효율을 높여주는 옵션으로 등장했다. 개발진에 따르면 두 장비는 아이작의 등장을 고려해서 추가됐다.

기본 지속 효과 ‘착취’는 아이작이 동일한 대상을 4번 공격할 때마다 피해를 입히고 자신의 이동속도를 높인다. 이때 상대에게 입힌 착취 피해량에 따라 아이작의 체력이 회복되며, 이동속도는 3초에 걸쳐 원래대로 돌아온다. 야생동물 상대로는 회복 효과가 40% 감소한다. 

착취는 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때 이동속도를 일시적으로 높이고 피해에 따라 체력을 높이는 측면에서, 재키의 ‘아드레날린 분비’와 유사하다. 또한 스킬로 피해를 입혀도 스택이 오르기 때문에, 스킬과 공격의 배분만 신경쓴다면 상당한 피해와 체력 회복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스킬 ‘현장 급습’은 적에게 돌집 후 강하게 타격해서 피해를 입히는 공격 스킬이다. ‘돌진해서 때린다’ 형태의 스킬 구조부터 매우 직관적이고 거리를 좁히는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여기에 피해를 입혔을 때 착취 스택까지 쌓을 수 있으니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W 스킬 ‘경화’는 일종의 공격 강화 스킬로, 아이작이 무기의 경도를 높여 다음 기본 공격이나 스킬을 강화해서 추가로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특히 대상의 보호막을 파괴할 수 있으며, 강화된 공격으로 착취를 발동시키면 궁극기와 경화를 제외한 기본 스킬 쿨다운을 30% 줄여주는 파격적인 효과가 붙어있다. 

보호막 파괴 효과와 함께, 스킬 쿨다운까지 줄여주는 만큼 경화의 활용은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필요한 결정적인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착취 발동 이후, 쿨다운 감소로 다시 착취를 발동할 수 있다는 점은 대미지와 생존력 측면에서 큰 장점으로 꼽힌다. 

E 스킬 ‘추격/검거’는 2가지 효과가 함께 포함됐다. 처음 추격을 사용하면 아이작이 빠르게 돌진한 후 3.5초 동안 검거 사용을 준비한다. 이때 스킬을 다시 사용해 검거를 발동하면 전방의 적을 끌어당겨 피해를 입히고 짧게 기절시킨다. 

R 스킬 ‘강탈’은 아이작이 도약해, 착지 지점 중심 반경에 광역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이때 착취 표식이 없는 적들은 범위 바깥으로 밀려나며, 강탈로 착취를 발동시키면 대상의 잃은 체력의 일정 수치만큼 추가 피해를 입히고 이동속도를 줄여버린다. 

아이작은 상대를 추격하는데 매우 유용한 스킬들을 여럿 가진 실험체다. 착취의 이동속도 증가 버프와 현장 급습, 추격/검거, 강탈까지 거리를 좁히고 교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만약 아이작 플레이 도중 오브젝트 아이템 파밍이 유리하게 흘러가는 상황이라면, 거침없이 싸움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 같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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