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마 변방 도시, 니주마 출신 탑 탱커 영웅
다양한 상태 이상 효과 활용한 플레이 강조

[게임플] 리그 오브 레전드의 162번 째 챔피언 ‘크산테’의 스킬 구성이 공개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앞서 크산테와 관련된 티저와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하며, 챔피언의 콘셉트를 암시한 바 있다. 크산테는 슈리마의 변방 도시 ‘니주마’를 보호하는 전사로, 두 자루의 둔기 ‘엔토포’를 사용한다. 각종 괴물들이 출몰하고 초월체 아지르에게 복종하지 않는 니주마의 환경을 반영한 듯, 크산테는 거대한 상체를 기반으로 위압적인 분위기를 드러낸다. 

지난 4월 공개된 챔피언 업데이트 현황과 8월에 발표된 챔피언 및 프리시즌 현황에 따르면, 크산테는 탱커 챔피언으로 설계되었으나 브루저 다운 면모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전투 과정에서 재생하는 무기 엔토포를 깨뜨려, 날카로운 칼날로 활용해 적을 분쇄하기 때문이다. 

스킬은 효과 측면에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궁극기를 발동하기 전과 후의 효과가 서로 다르기 때문. 패시브 ‘불굴의 본능’은 스킬로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잠시동안 표식을 남긴다. 이때 해당 적을 공격하면 표식을 소모해 최대 체력에 비례한 물리 피해를 추가로 입힌다. 총공세 상태라면 물리 피해와 최대 체력에 비례한 고정 피해를 추가로 입힌다. 

Q 스킬 ‘엔토포 타격’은 크산테가 전방에 무기를 내리쳐, 주변 반경 내 적들에게 물리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킨다. 이때 적에게 스킬을 적중시키면 잠시동안 1회 중첩을 얻는데, 2회 중첩 시에는 크산테가 충격파를 발사해 적을 끌어당긴다. 총공세 상태에는 스킬 쿨타임이 감소하는 대신 적중한 적을 둔화시키지 않는다. 

W 스킬 ‘길을 여는 자’는 충전형 스킬이다. 충전을 시작한 크산테는 무기를 치켜들어 잠시 방어 태세에 돌입해 저지 불가 상태와 받는 피해 감소 효과를 동시에 얻는다. 충전을 끝낸 크산태는 전방으로 돌진해 충돌한 적들에게 최대 체력에 비례한 물리 피해를 입히고 기절 상태를 부여한다. 기절 시간은 충전 시간에 비례한다. 

총공세 상태에 들어가면 쿨타임이 초기화되고 치해량 감소 효과가 증가한다. 또한 충전 시간에 비레해 물리 피해를 추가로 입히고 충전 및 돌진 속도가 두 배로 증가한다. 

E 스킬 ‘발놀림’은 짧은 거리를 돌진해서 잠시동안 보호막을 얻는 스킬이다. 아군에게 돌진하면 사거리가 크게 증가하고 해당 아군 또한 보호막을 얻는다. 총공세 상태에는 돌진 속도와 사거리가 증가하고 벽을 넘을 수 있게된다. 

궁극기 R 스킬 ‘총공세’에 돌입한 크산테는 무기를 부숴, 적 챔피언에게 물리 피해를 입히고 뒤로 밀어낸다. 이때 벽에 부딫힌 적은 더 큰 피해를 입고 벽을 넘어가며 잠시동안 기절한다. 크산테는 곧바로 적에게 돌진해 총공세 상태에 돌입한다. 총공세 상태의 크산테는 최대 체력과 추가 방어력, 추가 마법 저항력이 일정 비율 감소하는 대신 공격력과 모든 피해 흡혈이 증가하고 다른 스킬에 특별한 효과를 부여한다. 

스킬 구성만 보면 크산테의 조작 난이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스킬부터 다양한 효과가 붙어있고 총공세 상태에 돌입하면 효과가 변경된다. 

특히 탱커 챔피언임에도 궁극기를 사용했을 때 자신의 탱킹 능력을 깎고 공격력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신중한 스킬 사용과 성장 방향성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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