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부터 특성, 증강체, 아이템, 시스템까지 많은 변경점으로 무장

[게임플]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온라인 ‘전략적 팀 전투’가 7.5 세트 ‘용의 땅: 미지의 영역’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7.5 세트에선 기존에 존재하던 일부 챔피언과 특성이 삭제 및 조정되고, 빈 자리에 신규 특성을 비롯해 챔피언, 아이템, 증강체가 추가된다.

석호는 활성화 시 증강체 밑에 심해석이 등장하는 신규 특성이다. 심해석은 석호 특성을 지닌 유닛들이 스킬을 일정 횟수 사용할 때마다 보상을 제공한다. 보상은 꽝부터 골드, 아이템까지 다양하다.

또한 보상을 획득할 때마다 요구치가 무작위로 설정된다. 요구치가 높아질수록 희귀한 보상을 획득할 확률이 점차 높아진다. 여기에 석호 챔피언들이 스킬을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격 속도와 주문력을 높여주는 효과는 덤이다.

어둠강림은 특성이 활성화되면 맵 중앙에 위치한 타일에 포탈이 생긴다. 포탈은 어둠강림 특성을 지닌 챔피언들과 연결돼 있다. 포탈 위에 아이템을 지닌 챔피언을 올리면 희생시킨 다음 보유한 아이템 하나를 어둠강림 챔피언 모두에게 지급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인원수가 적은 채로 싸운다는 페널티가 존재하는 만큼, 다소 파격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특성이다. 다수의 아이템을 지닌 챔피언을 희생시킬 경우 무작위로 선택된 아이템을 배분하기 때문에 필요한 아이템만 넣을 필요가 있다.

또한,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상징이나 찬란한 아이템 등 특수한 아이템을 가진 챔피언을 희생하면 능력치를 골고루 상승시켜주는 ‘어둠강림의 정수’라는 아이템으로 변경된 상태로 챔피언들에게 제공된다.

거석은 신규 챔피언 테라가 지니고 있는 고유 특성이다. 활성화 시 무작위 타일 3곳을 강화한다. 해당 타일 위에서 전투를 시작하는 챔피언은 받는 피해량이 영구적으로 감소한다.

타일이 후열에 등장하면 아군 딜러를 강화할 때 유용하며, 전열일 경우 탱커 챔피언을 보다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등 다양한 활용법이 존재한다.

기존 특성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세트 7에서 초반부터 안정적인 플레이를 가능케 했던 별은 챔피언의 등급에 따라 구의 가치가 상승하도록 변경됐다. 이로 인해 순수 별 특성을 올릴 경우 얻는 이득이 커졌다.

용의 경우 기존엔 1마리만 넣어야 효과가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7.5 세트에선 용을 배치한 수에 따라 추가 효과가 제공되도록 변경됐다.

특히 4마리를 배치하면 팀 규모가 늘어나 전략가의 왕관이 없더라도 5마리의 용을 배치하는 게 가능하다.

아이템에도 작은 변경점이 존재한다. 기존 ‘얼어붙은 심장’이 신규 아이템 ‘종말의 겨울’로 교체됐다. 하지만 이번에 혼돈의 용과 질서의 용이 추가되면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 종류가 늘어났다.

장착 중인 챔피언의 체력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일정 범위 내 아군 모두에게 최대 체력에 비례한 보호막을 부여한다. 보호막을 얻은 아군은 전투가 끝날 때까지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상승한다.

쇼진의 창은 기본 공격 시 회복하는 마나가 감소한 대신 주문력을 추가로 얻게끔 바뀌었다. 이외에도 찬란한 아이템과 오른 아이템 일부 성능이 조정됐다.

신규 보물용 '혼돈의 용'과 '질서의 용'이 추가됐다. 기존의 보물용은 단순히 조합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이나 완성 아이템을 얻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혼돈의 용은 상징을 비롯한 오른 아이템, 챔피언 복제기, 뒤집개, 훈련 봇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아이템이 출현한다. 질서의 용은 찬란한 아이템을 추가로 획득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새로운 용과 특성, 챔피언 등이 추가된 7.5 세트는 12.17 패치와 함께 도입된다. 전보다 새롭고 다양한 전략이 가능해진 만큼 이전 세트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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