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서 활약 중인 제리, 유미, 드레이븐 등 성능 낮춰

[게임플]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12.16 패치를 게임 내 도입했다.

이번 패치에선 우디르의 리메이크가 적용됐으며, 현재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챔피언들을 하향 조정했다. 또한 랭크와 대회 모두 힘을 못 쓰고 있는 챔피언들의 능력치를 상승시켰다.

케이틀린은 거듭된 상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지 못했다. 이에 기본 지속 효과 ‘헤드샷’의 공격력 계수를 높이고, 궁극기 ‘비장의 한 발’에 치명타 확률에 따라 피해량이 증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덕분에 궁극기 하나에 모든 걸 투자하는 방어구 관통력 빌드가 아닌 치명타 빌드를 사용해도 충분히 높아진 위력으로 적을 압박하는 게 가능해졌다.

다이애나는 최근 내셔의 이빨-태양불꽃 방패로 안정성을 챙기는 빌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에 기본 지속 효과 ‘서늘한 달빛’ 기본 피해량을 낮추고, E 스킬 ‘월광 쇄도’의 주문력 계수를 높여 순수 주문력 빌드의 이점을 살렸다.

말파이트는 기본 지속 효과 ‘화강암 방패’ 재사용 대기시간을 전 구간 낮춰 라인전에서 빠르게 보호막을 회복해 버티는 능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W 스킬 ‘천둥소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 지속 교전 능력을 높였다.

카이사는 주문력 및 공격 속도 기반 빌드에서 좀 더 활약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했다. 기본 지속 효과 ‘두 번째 피부’의 기본 공격 추가 피해 위력을 높였다. 더불어 Q 스킬 ‘이케시아 폭우’와 궁극기 ‘사냥본능’의 주문력 계수 상승시켰다.

드레이븐은 Q 스킬 회전 도끼의 기본 피해량을 낮춰 활약을 억제시켰다. 또한 최근 여러모로 힘을 못쓰던 이렐리아는 기본 마법 저항력과 레벨당 방어력 증가량을 높여 초반을 버텨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이스의 경우 해머 형태 스킬의 위력을 높였다. Q 스킬 ‘하늘로!’와 E 스킬 ‘천둥 강타’의 피해량이 높은 레벨에서 증가하도록 만들어 초반 견제 능력은 유지한 채 후반에 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뽀삐는 현재 대회에서 주요 정글 챔피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에 Q 스킬 ‘망치 강타’의 미니언 및 몬스터 대상 최대 피해량을 낮춰 초반 정글 속도를 떨어뜨렸다.

트리스타나는 Q 스킬 ‘속사’로 얻는 추가 공격 속도를 전 구간 상승시켜 라인전 단계부터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대회에서 거듭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제리는 Q 스킬 ‘집중 사격’의 공격력 계수를 낮췄다. 아울러 W 스킬 ‘초강력 레이저’의 공격력과 주문력 계수도 떨어뜨려 이전처럼 먼 거리에서 활약하기 어려워졌다.

유미는 E 스킬 ‘슈우우웅’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높은 레벨에서 증가했다. 사용 시 제공되던 추가 이동 속도는 주문력 계수가 감소해 이전만큼 빠른 속도를 누리긴 힘들다.

조이의 경우 W 스킬 ‘주문도둑’에 아군이 미니언을 처치해도 주문 파편을 획득할 수 있는 추가 효과가 부여됐다. E 스킬 ‘헤롱헤롱쿨쿨방울’은 기본 피해량과 주문력 계수가 상승해 적중 시 얻는 이득이 커졌다.

이처럼 롤드컵 메타 변경을 위한 사전 작업이 시작된 12.16 패치 기간 중엔 신규 스킨 ‘타격대 지휘관 카밀’, ‘사이버 헤일로 잔나’, ‘중무장 거인 나서스’, ‘타격대 용사 루시안’이 상점에 추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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