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나이츠, 게임스컴 2022에서 신규 트레일러 공개

[게임플] 2018년 신작 발표회에서 공개된 라인게임즈의 청사진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라인게임즈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 PC 게임 ‘퀀텀나이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퀀텀나이츠는 해당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24일 게임스컴 공식 홈페이지에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퀀텀나이츠는 LPG(LINE Games-Play-Game) 2018에서 프로젝트 NM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게임이다.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가 개발 중인 TPS 루트슈터 장르로 마법과 총기가 얽힌 중세 판타지를 오픈월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공개됐던 시네마틱과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보면 게임의 대략적인 콘셉트와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루트슈터 장르인 만큼 퀀텀 나이츠에는 다양한 총기류가 등장한다. 총기류의 독특한 점은 마법과 결합되어 있는 부분이다. 캐릭터는 무기에 마법진을 새겨 넣어, 마법을 발사하는 듯이 적을 상대한다. 

사전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캐릭터들은 정해진 클래스 없이 장비 조합에 따라 색다른 플레이를 창출할 수 있다. 육성 과정에서 다양한 장비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면서 자신만의 장비 세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퀀텀 나이츠 캐릭터의 육성법이다. 

적을 상대하는 과정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캐릭터는 플레이 영상에서 다양한 유형의 적들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사격과 동시에 적들의 공격을 움직이며 피하는 소위 ‘무빙샷’을 선보인다. 별도의 회피 스킬이나 구르기 등의 기능이 등장하지 않은 걸로 봐서 적당한 거리 유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기와 마법의 유형도 다양하다. 영상에는 일반적인 라이플 형태부터 샷건, 레일건, 활을 연상케 하는 무기들이 등장하며 캐릭터가 직접 마법을 던지고 결계 형태의 영역을 전개하는 등 상대에게 다양한 상태 이상 효과를 부여하는 듯한 장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루트슈터의 특장점을 결합해 스타일을 강조한 전투와 오픈월드에서 동료 유저와 함께 임무를 해결해가는 게임, 퀀텀나이츠는 스팀과 라인게임즈 플랫폼 플로어에서 2022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슈터 장르의 메커니즘과 경쾌한 이동 시스템을 결합해 스타일리시한 전투 구조를 갖췄으며, 오픈월드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동료 유저들과 성장해나가는 콘텐츠도 특징이다. 퀀텀나이츠는 스팀과 라인게임즈 플랫폼 플로어에서 2022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퀀텀나이츠와 함께 넥슨이 ‘퍼스트 디센던트’ 테스트를 발표하면서 올 하반기 본격적인 루트슈터 경쟁 국면이 시작될 전망이다. 결투 장소는 해외 무대로 예상된다. 루트슈터 장르 의 인기가 국내보다 높은 시장이기에 퀀텀나이츠는 신규 트레일러 공개 장소를 게임스컴으로, 퍼스트 디센던트는 테스트 장소를 스팀 플랫폼으로 선택했다. 

신규 트레일러로 공개될 첫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캐릭터와 육성 방식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퀀텀나이츠의 경우 장비에 따라 캐릭터의 스타일이 바뀌는 형태를 채택했다. 앞서 출시된 루트슈터 게임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경쟁작은 디비전이다. 

이처럼 루트슈터 게임의 특징은 독특한 콘셉트와 유연한 장비 활용이 꼽힌다. 퀀텀나이츠 또한 장르의 장점을 공유하는 만큼 게임스컴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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